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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세계초음파의학회 국내 최대규모 개최예고

초록 1118편 접수, 사전분납등록 800명 등 큰 호응


내년 5월 저명한 초음파의학자들이 서울에 모여 다양한 초음파의학분야와 관련분야의 최신지견을 나눈다.

 
2006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Better World with Ultrasound’ 라는 슬로건을 아래 제11차 세계초음파의학회학술대회(11th Congress of 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이하 WFUMB 2006)가 개최된다.
 
WFUMB 2006은 세계초음파의학회 및 제11차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병인·서울의대)가 공동주최하며, 대한초음파의학회,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등 국내 초음파관련학회가 주관학회로 협조하고 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순환기학회 등 3개 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서울대회를 위해 초음파의학분야와 관련된 각 분야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내외 400여명으로 이루어진 조직위원회를 구성됐다.
 
조직위원장과 사무총장이 주축이 된 집행위원회와 7개 주요 분과위원회가 세부적인 대회내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무국 운영은 2004년 1월부터 공식대행사로 선정된 ㈜인세션에서 담당하고 있다.
 
WFUMB 2006 조직위원회에서는 2004년 7월부터는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실행위원회를 개최하여 주요 안건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2005년 1월부터는 해당 분과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구체적인 업무들을 준비하고 있다.
 
WFUMB2006 학술대회에서는 복부, 산부인과, 심장, 유방, 비뇨기, 근골격 초음파 등 다양한 초음파의학분야 외에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초음파관련학문 전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게 된다.
 
특히 3, 4차원 초음파, 조영증강초음파, 초음파장비의 기능적 변화와 발전, 그리고 초음파 분야에서의 분자영상의학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첫날 개회식 이후 대회 슬로건인 “Better World with Ultrasound”를 주제로 강연하는 Congress Lecture로 시작되어 10개의 Plenary Lecture(전체 강연), 3개 분야 총 12개 강연의 Hot Focus Session, 16개 분야, 총 207개 강연의 Refresher Course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Image Interpretation Session과 Technical Innovation Session, Case of the Day, Hands-on Workshops & Live-demo Session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세계 38개국에서 저명 초음파의학자 243명의 초청을 완료했으며, 초청강연 이외에도 800여편(구연: 400편, 학술전시: 400편)의 일반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시작 전인 5월 27일과 5월 28일 양일동안에는 유방초음파의학과 근골격초음파의학 2개 분야의 Satellite Symposium이 개최되기로 확정됐다.
 
각 심포지엄은 IBUS(International Breast Ultrasound School)와 MSUS(Musculoskeletal Ultrasound Society)에서 주최하고 조직위원회에서 지원하게 되며, 위성 심포지엄에 등록하는 참가자는 모두 이번 대회에도 등록하게 되어 있어 국내외 참가자 증대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 연제 발표자로 선정된 연자들에게 100달러의 등록비 감면 혜택을 주는 ‘Paper Presenter Award’를 마련, 저개발 국가 등지에서도 적극적으로 논문을 제출하고 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훌륭한 논문을 제출한 40세 미만의 젊은 의사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Young Investigator Award’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회 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는 충실하고 균형잡힌 학술프로그램 구성을 위해서 대회 학술위원회에서는 대회 개최 3년여 전인 2003년 중반부터 프로그램 기획을 시작했다.
 
학술위원회는 초기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세계 6개 지역학회과 초음파의학회, 산부인과초음파의학회, 심초음파의학회와 협조하여 연사 추천부터 토픽 선정 등 주요 절차들을 긴밀하게 논의하며 대회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대회 전시위원회에서는 300부스 정도의 초음파의학관련업체의 기기, 약품 및 관련용품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메디슨, 필립스, 쉐링, GE, 동국제약, 지멘스, 알로카, 신기사, 대한메트라, 태준제약, 게르베 등의 계약이 완료됐다.
 
이번 대회를 유치하고 주관하는 최병인 조직위원장은 “WFUMB 2006은 초음파의학뿐 아니라 초음파의학 전 분야에 걸친 의학학술단체의 국내회원과 초음파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인 및 실무자들의 연구활동을 진작시키는 뜻에서 국내 개최의 의의가 크다”며 “한국 초음파의학 및 이와 관련된 학문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초음파의학의 발전을 통한 유관 질병의 발견 및 정확한 진단으로 국민 건강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며 “학술적인 기대 효과 외에도 국내초음파산업의 육성효과도 크며 이 대회를 발판으로 세계적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한국 참가자에게는 대회 전 기간동안 총 27점의 평점이 부여되며, 기타 일본참가자는 15~30점, 대만 참가자는 5~30점, 호주 참가자는 6~27점의 평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이번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wfumb2006.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