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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웰빙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동반하면 뇌위험 신호!

치매까지 야기 시킬 수 있어… 원인별 치료 달리해야

코골이 원인은 수면 중에 코부터 기도를 거쳐 폐까지 정상적인 호흡에 관여하는 신체 부위 중 일부가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져 소리가 나는 것이다. 즉, 코골이는 비정상적인 소리가 나는 것을 말한다. 코골이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면, 치료법도 비교적 확실해 진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다. 뇌숨골 기능 저하, 폐기능저하, 횡경막 기능저하, 기도 협착 등 이다. 단, 코는 양쪽이 동시에 막혀야 무호흡이 유발되므로 단지 코 질환으로만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한쪽 코만 막힐 시는 코골이 소리가 크게 날수는 있으나 수면무호흡 여부는 수면다원검사 결과로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만약 본인의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 받는다면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단순 코골이 치료처럼 무조건 수술적 치료가 먼저 선행되는 것이 아니고 원인이 복잡하므로 잘 확인 해 보아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단순코골이로 진단된다면, 즉 혀 위쪽이 막히거나 좁아서 단순히 소리만 문제된다면, 목젖 주위가 떨려서 소리가 나는 것인 경우 소리를 없애는 개념으로 목젖 주위를 잘라 주거나 고주파 혹은 레이저를 통한 이비인후과 적인 수술치료가 있고, 구강호흡을 못하게 해서 소리를 줄이는 구강내장치 등이 있다.

하지만,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코골이라면 다른 치료법이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 원인은 숨 쉬는 숨골 기능 저하부터 횡격막 기능 저하 심지어 노화까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어떠한 수술로도 완치는 어렵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양압기는 기도를 통해 몸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압력을 주어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의료장비인데, 양압기는 이러한 호흡운동을 통해 수면 중 산소공급을 원할하게 하여 심, 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구강호흡을 막아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특히,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게 되면 깊은 잠을 방해하고,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치매 같은 퇴행성 뇌질환은 중년 이후의 노인에게서 잘 나타나고 추운 날씨에 더 위험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