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DPP-4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출시 3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진행된 ‘투게더 심포지엄(Twogether Symposium)’에서 당뇨 분야 전문가들과 트라젠타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 지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트라젠타는 2012년 국내에 4번째 DPP-4 억제제로 출시되어 올해 출시 3주년을 맞았으며,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비롯해 신기능·간기능·연령에 관계 없이 광범위한 환자군에서 단일 용량으로 하루 한 알 복용이 가능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트라젠타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제인 트라젠타듀오는 2013년 출시, 다양한 병용 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트라젠타의 출시 3주년을 맞아 이번에 진행된 투게더 심포지엄에서는 ‘트라젠타의 모든 것(All About Trajenta)’을 주제로 전북의대 박태선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은석 교수가 ‘트라젠타를 통한 혈당 조절 및 기대효과(Glycaemic control and Beyond)’에 대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영민 교수가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트라젠타의 효과(Broad spectrum of patients)’를 주제로 트라젠타의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은석 교수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트라젠타는 신기능 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혈당강하 효과는 물론 알부민뇨 감소를 보였으며, 신기능 장애 정도와 관계 없이 환자의 신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석 교수는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환자에서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낮은 신기능 장애 발생률을 나타냈으며, 신기능 장애와 관계 없이 유의한 효과와 내약성을 보여, 신장애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옵션이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환자군에서의 트라젠타의 효과(Broad spectrum of patients)’ 라는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조영민 교수는 “주요 임상 결과 트라젠타®는 위약 대비 고령 환자에서 저혈당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고, 인슐린 병용요법에서도 저혈당 발생률이 위약 대비 증가하지 않아 저혈당 위험이 높아 치료가 까다로운 고령 환자에서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저 인슐린으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후분석 연구에 따르면, 신기능 장애(연구에 포함된 환자의 약 80%가 신기능 장애를 동반)와 높은 공복혈당을 동반한 고령의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기저 인슐린 치료에 트라젠타를 추가 투여 시, 트라젠타 투여군의 저혈당 위험이 위약 투여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전북의대 박태선 교수는 “트라젠타는 지속적인 임상 연구 발표를 통해 폭넓은 환자 군에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며 “임상 연구 결과는 물론 국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축적된 다양한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DPP-4 억제제 트라젠타는 주로 담즙과 장을 통해 배출되어, 환자의 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 없으며, 연령이나 유병기간에도 관계없이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용량·용법 조절 필요 없이 단일용량(5mg)으로 복용이 가능하다.
트라젠타듀오는 DPP-4 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 중 합리적인 약가와 3가지 용량이 선택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