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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강한 R&D와 영업실적개선 주가 상승 전망

LG생명과학, 3분기 영업이익 마일스톤 계상 239.2% 증가

LG생명과학이 강한 R&D와 영업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추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27일 "LG 생명과학의 연결기준 3 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1271억원, 영업이익이 239.2%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를 크게 초과한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밝혔다.

매출이 크게 증가한 요인은 첫째 전체 수출이 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8% 증가한 것을 꼽았다.

의약품은 308억원으로 24.7% 증가했으며 특히 이브아르는 66억원(전년동기 11억원)을 기록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일본 모찌다 제약과 맺은 바이오시밀러, 그리고 제미글로의 코스타리카 수출승인에서 2 건 합쳐서 120억원이 마일스톤으로 인식되었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이브아르, 제미글로(제미메트 포함) 등의 제품 매출이 급증하면서 영업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제품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R&D가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정체되어 주가가 10년 내외의 긴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강한 R&D 와 영업실적개선을 기반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깜짝 실적이다"며 "기술 수출료 120억원의 유입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술 수출료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의 매출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17.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자체 개발 품목 매출 증대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