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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약산업, 국민경제 발전 모색 중요 요소

기대수명, 사망률 등 국민의 삶 질적 개선에 기여


제약산업은 기대수명, 사망률, 신체조건과 같은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개선시켜 국민소득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이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 공공정책실 윤상호 연구위원은 26일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특별강연에서 '한국 제약산업의 사회·경제적 기여도'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상호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서 의료비지출을 1% 증가시킬 때 사망률이 약 0.15% 감소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물론 사망률이나 기대수명이 건강과 수명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가 아니며 신장과 같은 신체변화와 의료비지출과의 관계를 살펴
볼 수도 있으며 실증분석 결과 유아시기 의료비지출의 확대로 인해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평균시장이 커지고 신체 발육이 개선되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대수명과 우리나라 1인당 GDP간의 관계를 양(+)의 관계로 제시하고 있다"며 "인적자본의 질적 개선을 나타내는 지표인 기대여명의 증가가 우리나라 1인당 GDP의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 변수간에도 비선형적 관계가 나타나고 있어 이 부분을 통제하고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 기대수명의 1% 증가가 소득 3~4%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건강과 수명의 개선효과가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를 갖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윤 연구위원은 "의약품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료비지출이 증가할수록 기대수명이 증진되고, 사망율은 낮아지며, 국민의 신체조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결론이다"며 "이러한 영향은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요소인 인적자본이 제약산업의 기여로 인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대 수명의 증가 혹은 사망율의 감소와 같이 인적자본의 개선을 나타내는 지표의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인적자본라는 생산요소의 생산성 개선으로 인해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위원은 "제약산업의 사회적·경제적 기여도는 두가지 연결고리를 종합할 때 확실하게 드러나게 된다"며 "제약산업은 기대수명, 사망
률, 그리고 신체조건과 같은 국민의 삶을 질적으로 개선시켜 국민소득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하고 이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