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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내년 의약품 수출 10% 성장 가능 전망

원료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등 완제약 수출 증가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등 완제의약품 수출 증가로 내년 의약품 수출이 10%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9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한 1억 8555만 달러로 양호했다"며 "3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4% 늘어난 5억 3568만 달러, 9월 누적 의약품 수출은 31.4% 증가한 16억 5,098만 달러"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의약품 수출은 사상 최초로 연간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내년 의약품 수출도 10% 성장은 가능하다"며 "국내 업체의 역량 향상으로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등 완제의약품의 수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의료기기(의료용 전자기기+의료용기기+X선 및 방사선기기+의료위생용품)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6.0% 증가한 2억 2035만 달러로 2개월 연속 감소에서 벗어났다"며 "3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5억 8,822만 달러, 9월 누적 의료기기 수출은 2.8% 늘어난 17억 8936만 달러이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 급등기와 3분기 조정기를 거친 헬스케어 업종의 추가적인 큰 폭 하락은 없겠다"며 "실적이 양호하며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도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기술 수출 등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면 조용히 주가 바닥을 다지는 구간이다"며 "현 시점에서는 급할 이유가 없으며 차분히 내년을 대비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