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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정준하, GSK 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홍보대사 위촉

9월 23일부터 첫 물량 국내 공급돼 국내 병․의원에서 접종 가능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무한도전’, ‘식신로드’ 등 예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정준하를 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Fluarix Tetra)’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정준하는 향후 독감의 심각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독감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들의 접종비를 자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당뇨, 천식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독감 감염 고위험군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정준하는 “독감을 그저 독한 감기라고만 생각했는데, 합병증으로 번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특히, 독감 감염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독감 백신 접종으로 사전에 예방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2012년 승인 받아 현재 22개 국가에서 허가 받은 GSK의 4가 독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지난 9월 23일부터 첫 물량이 국내 공급됐으며, 현재 국내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독감의 심각성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몇 차례 이슈가 된 바 있다. 8월 4일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지난 겨울과 이번 여름 홍콩에서 독감으로 830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중 6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호주에서도 독감 미스매치가 발생해 감염자 수가 7만 8천명에 이르기도 했다.

한국을 포함해 주변 국가를 공포에 떨게 만든 홍콩 독감 유행의 원인은 ‘백신 미스매치’였다. 이는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가 그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해 백신에 포함할 바이러스를 권고하는데, 이것이 실제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맞지 않을 경우 발생한다.

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A형 독감 바이러스 2종과 B형 바이러스 1종만 포함한 3가 독감 백신뿐 아니라 두 가지 계통의 B형 바이러스주를 포함하는 4가 독감 백신을 권장하고 있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2012년 FDA에서 승인 받은 이후 2014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거쳐 올해 4월 출시한 4가 독감 백신으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뿐 아니라 터키, 대만, 호주, 홍콩 등 22개 국가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유한양행, 보령바이오파마와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해 3사가 공동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