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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발성골수종 시장 연평균 4.6% 증가 전망

엘로투주맙·다라투뮤맙 등 기대…2021년 89억불 성장 예측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4.6% 증가하면서 오는 2021년에는 89억불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GBI 리서치의 '2021년까지 주요 선진국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3억불 정도였던 선진 8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캐나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 규모가 연평균 4.6% 증가, 오는 2021년에는 89억불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발성 골수종은 치유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세포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기저 메커니즘에 대한 제약업체들의 이해도가 향상되면서 임상적 성과가 눈에 띄게 높아진 신약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각국 정부의 인센티브와 적응증 범위 확대는 특히 재발성 및 불응성 환자에게 효과가 기대되는 새로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 유망 신약 후보로는 엘로투주맙(elotuzumab), 다라투뮤맙(daratumumab), 익사조밉(ixazomib), 필라네십(filanesib) 등이다.

엘로투주맙과 다라투뮤맙이 오는 2021년 이전 시판되면 의사들이 주로 선택하면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의 다양성이 한층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한정된 표적 환자집단 등 요인들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발성 골수종 자체의 낮은 발생률과 희귀질환 치료제라는 지위 또한 활발한 치료제 사용을 억제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이 밖에 높은 개발비용도 제약업체들의 골수종 치료제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