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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문화재단 ‘제10회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

강남구 노년층 150여 명 초청, 친숙한 곡들로 열렬한 호응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은 15일(화) 서울 강남구의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제10회 유나이티드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후원하는 이 음악회는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좋은 문화를 나누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시작했으며 이번에 10회를 맞았다.

행사는 강남구 소재 9개 복지관에서 15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음악회와 2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바리톤 윤성언, 피아니스트 김범준이 채웠다.

1부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범준이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한 ‘아리랑(홍승기 편곡)’으로 시작했으며, 바리톤 윤성언이 ‘마중(윤학준)’, ‘산촌(조두남)’, ‘내 영혼 바람되어(김효근)’ 등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만치니(Mancini)의 ‘Moon River’, 알베니스(Alveniz)의 ‘Tango’ 등을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는 음악회의 진행자로서 각 곡마다 재치 있는 설명을 덧붙여 친근함을 더했다.

‘Por Una Cabeza(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브람스(Brahms)의 ‘헝가리 무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특히 청중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벨라스케스(Velazques)의 ‘베사메 무쵸(Besame Mucho)’와 가곡 ‘희망의 나라로(현제명)’는 청중들이 함께 따라 부를 정도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상장애인복지관의 최 모(55) 씨는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감상하는 내내 벅차올랐다”며, “비록 장애인이지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강남복지재단의 정지민 주임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져 많은 분들이 일찌감치 신청을 했다”며 “신청자가 몰려 예전에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 위주로 모셔왔을 만큼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한편, 후원사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부 오찬을 마친 후 청중들에게 종합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했다.

기업의 핵심 가치인 ‘거목과 같은 회사’가 되기 위해 ‘밝은 문화 전하기’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실로스탄CR정’, ‘클란자CR정’ 등 다양한 개량신약을 출시함으로써 R&D 중심의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