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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약품 위탁제조 2020년 840억불 전망

제조부문 아웃소싱 핵심사업분야 R&D 강화 추세

의약품 위탁제조 시장이 제약업계의 제조부문 아웃소싱 확대 추세로 인해 2020년에는 840억불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인도 모도르 인텔리전스의 '글로벌 의약품 위탁제조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580억불이었던 글로벌 의약품 위탁제조 시장 규모가 향후 연평균 6.4% 성장, 오는 2020년에는 840억불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업계에서 구조재편을 통해 갈수록 R&D를 강화하는 추세가 현저해진 데다 업계 전반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제조부문을 아웃소싱하면서 핵심사업 분야에 집중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약업체들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품을 직접 제조하기보다 R&D에 주력하면서 향후 의약품 위탁제조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기본적 니즈를 충족시키고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 제조 뿐 아니라 연구 패키징 등 분야를 위탁하는 제약업체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용지출을 최소화하고 제품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면서 생산성과 경영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위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략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의약품 위탁제조시장에서 최대 시장점유율은 원료의약품 부문이 차지하고 있지만, 완제의약품 부문의 비중도 증가하면서 2020년까지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이 쌍끌이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가 비용경쟁력과 품질관리 역량에 힘입어 글로벌 의약품 위탁제조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의약품 위탁제조시장은 네덜란드 파마르, 스웨덴 페시팜, 벨기에 주빌란트, 독일 페터파마와 아에노바, 미국 캐털런트 파마 솔루션과 하우프트파마 등 업체들이 선도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