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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신약개발 증가 제약산업 성장 견인 전망

지난해 46개 신약 중 1/3이 희귀병치료제…65%가 특수의약품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능력 강화로 신규 화합물 신약 발매 증가로 인해 제약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견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 톰슨로이터의 '2015년 CMR 국제 제약 R&D 이그제큐티브 서머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이러한 상승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제약업체들의 R&D 활동이 강화돼 신규화합물(New Molecular Entity : NME) 신약의 발매가 증가하면서 업계 성장을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업계에는 46개의 신규화합물 신약이 발매되어 최근 10여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초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미래 제약업계의 견고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는 것.

2014년 새로 발매된 신규화합물 신약 중 1/3은 희귀병 치료제이고, 65% 이상은 암 C형 간염 HIV 등 치료를 위한 특수의약품이다.

특히 전체 치료영역에서 항암제 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는 향후에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R&D 실패가 신속하고 큰 비용부담 없이 귀결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도 주목되고 있는데, 이는 이 덕분에 임상 3상 개발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성공적인 신약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라는 견해다.

제약업체들이 R&D 탐색 후 실패가 우려되는 프로젝트는 초기에 과감하게 중단하고 성공할만한 제제를 선별해 개발을 진행시키는 역량이 제고되면서 미래 제약업계의 성장을 유도하는 동력으로 작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