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미국 (Mt. Sinai Hospital)의 비뇨기과 케탄 바다니 (Ketan Badani)교수와 함께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비뇨기 수술 심포지엄을 8월 23일(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빈치 로봇 수술기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비뇨기과 질환의 전립선암과 신장암에서 보다 우수한 임상적 결과를 얻기 위한 술기 트레이닝을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부산대뿐 아니라 인제대, 울산대, 동아대, 동남권 원자력 병원 등의 부산·경남 지역의 의료진이 참석하여 최신의 트렌드와 학문적 성과를 나누게 될 것이다.
심포지엄을 위해 방한하는 케탄 바다니 교수는 미국의 저명한 의료 기관소속인 Mount Sinia 병원, St. Luke's, & Roosevelt 병원, Mount Sinai 의대 등에서 로봇 수술 센터장과 비뇨기과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4,000건 이상의 로봇 수술을 집도하였다. 특히 신장암에서 종양을 제거하면서 신장을 보존할 수 있는 부분 신장 절제술의 술기 “F.A.S.T”를 개발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로봇 수술 센터장 박성우 교수는 “비뇨기 영역에서 전립선 암의 경우 이미 전 세계적으로 로봇 수술이 90% 이상 시행되고 있을 정도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증명되어 있으며, 신장암의 경우 이전에는 병변이 있는 신장 전체를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4cm 이하의 종양의 경우 종양 부위만 절제하는 부분 신장절제술이 기본 치료지침이 되었다. 특히 로봇 부분 신장 절제술은 온허혈 시간이 감소되면서 정밀한 종양 제거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과 같은 우수한 학문적 교류 및 의료진의 지속적 노력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올해 1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고난이도 수술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3월 최신의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하여 비뇨기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