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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엘리퀴스’ NOAC 중 출혈위험이 가장 적은 약물

화이자, 아스피린 대비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 55% 감소


국내에 출시된 NOAC 제제 중 출혈 위험이 가장 적은 약물은 ‘엘리퀴스’로 안전성이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NOAC 제제 중 특정 약제가 더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힘들며 특정 상황에 대해서는 뛰어난 효능을 보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는 23일 간담회에서 “NOAC 제제 사이의 효과를 비교하기 어렵다”며 “모두 와파린을 비교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으며 대상 환자군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NOAC 제제가 중요한 것은 와파린 복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복용하지 못했던 80% 환자에게 도움을 줄수 있기 때문”이라며 “아스피린을 처방하는 의사의 노력으로 처방할수 있으면서도 아스피린보다 2배 정도의 뇌졸중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엘리퀴스가 주요 출혈 발생이 가장 적어 안전성이 뛰어난 약물이기 때문에 출혈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처방하는데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엘리퀴스는 ARISTOTLE 연구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이 와파린 대비 21% 유의하게 감소했다. 와파린 대비 치명적/장애성 뇌졸중 위험을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혈성 뇌졸중은 49%, 두 개내출혈 위험은 5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혈 발생에서 상대 위험 감소율 31%를 보여 와파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 사망률에서는 상대위험 감소율 11%를 달성했다.

출혈 관련 이상 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엘리퀴스에서 1.7%, 와파린에서 2.5% 발생했다.

AVERROES 연구에서 아스피린과 비교해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을 55% 가량 감소시켰다. 뇌졸중, 전신색전증, 심근경색증 및 심혈관계 사망률(4.21%)에서도 아스피린(6.35%) 대비 우수성을 보였다.

주요 출혈, 두 개내출혈, 치명적 출혈 발생률이 아스피린과 유사한 수준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VERROES는 만족스러운 안전성 프로필과 더불어 뇌졸중과 전신 색전증의 뚜렷한 감소 증거 때문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권장에 따라 조기 중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