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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부광약품, 미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200만달러 투자

R&D 전략 다각화 및 투자통한 이익 극대화 실현

부광약품(공동대표이사 유희원, 김상훈)은 희귀의약품 전문개발 바이오벤처회사인 미국 Acer Therapeutics Inc. (에이서 테라퓨틱스) 에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원)를 Series A(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 형식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캐나다 소재 바이오벤처 투자 전문기업인 TVM Life Science Capital(TVM 라이프 사이언스 캐피탈)과 Series A 라운드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본 투자를 통해 부광약품은 Acer의 약 306,000주(9.3%)를 취득해 4번째 대주주가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Acer는 신약 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통해 단풍시럽뇨병(MSUD, Maple Syrup Urine Disease)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 1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Acer의 IPO 직전 시점에서 약 3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통해 기존 지분을 유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광약품은 Life Science 분야의 세계적인 투자회사인 TVM Life Science Capital과 함께 현재까지 미국 및 유럽에 소재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6개사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으며, 이 중 1개사가 나스닥에 IPO 되었다.

지난 5월에는 메디베이트 파트너스(헬스케어, 바이오 전문 사모펀드)를 통해 미국 CRO 기관에도 투자를 완료했다.

회사측은 “부광약품은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및 CRO 기관에 대한 이러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신약 개발의 동향 파악 및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광약품이 현재 자체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적의 연구개발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신약개발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안트로젠 및 안과질환 관련 단백질 바이오 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아이진에도 투자를 진행해 각각 900%, 400% 이상의 투자 이익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광약품은 작년 11월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인 콘테라를 전격 인수한 경우처럼 유망 바이오벤처를 인수하는 전략과 미국 멜리어사와의 공동연구개발 경우에서 보듯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임상시험 진행 후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는 등 다양한 R&D 전략을 추구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외 CRO 및 바이오벤처에 대한 전략적 투자까지를 추진하면서 향후 이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