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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화이자 비뇨기과 아태지역 포럼 성료

국내 의료진 60여명 참석해 최신 지견 논의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최근 발기부전 치료와 관련해 국내외 전문가간 최신 지견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화이자 비뇨기과 아태지역포럼(Pfizer Urology APAC Regional Forum)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모리스 마르셀 가르시아 박사(Dr. Maurice Marcel Garcia, 캘리포니아 주립 샌프란시스코 대학교)를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비뇨기과 전문가와 대한남성과학회 김세웅 회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박현준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손환철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를 비롯한 국내 의료진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및 ▲과민성 방광의 치료에 대한 해외 석학의 최신 지견 및 이에 대한 아시아를 포함한 국내 치료 현황을 발표하는 세션들로 구성 되었으며, 김세웅 회장이 좌장을 맡고, 가르시아 박사가 연자로 나서 발기부전 치료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했다.

가르시아 박사는 발표에서 심혈관 질환이 발기부전과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심혈관 질환의 예후인자로써 발기부전의 의학적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발기부전환자에게서 초기 단계의 혈관 내피 기능 장애 또는 심각한 혈관 폐색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관상동맥질환의 일반적인 위험 인자가 발기부전 환자들에게서 빈번히 발견될 뿐 아니라 발기부전 증상의 심각성과 혈관질환의 위험성 간에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르시아 박사는 “과거의 발기부전 치료가 질환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현재는 기저 질환을 고려한 맞춤 치료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라며 “치료 약물 선택 시 비아그라와 같이 다양한 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치료제를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현준 교수는 ‘실데나필을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에 있어서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오인하기 쉬운 치료 인식을 소개하며,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최적의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박현준 교수는 환자들이 필요 시 복용(On-demand) 치료제는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해 매일 복용(Daily Dosing)하는 치료제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실데나필의 경우 실제 성관계가 이루어지는 데 걸리는 평균적인 시간 내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개인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매일 복용 하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현준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보다 보면 발기부전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일부 환자 가운데 약가를 중심으로 치료제를 선호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다양한 생약제제 및 대체의학요법을 수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사의 상담을 통해 발기부전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이스태블리쉬트 제약(GEP) 사업부 대표 김선아 부사장은 “효과적인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임상 현장의 최신 치료 접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된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발기부전 환자들이 보다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 방법과 최신 연구동향을 여러 전문의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