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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아·태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 연평균 3.3% 성장

탁월한 신약이 성장 촉진…바리시티닙·시루쿠맙·사릴루맙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3.3% 성장률을 보이며 2021년에는 70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장조사업체 미국 GBI 리서치의 '2021년까지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6억불 규모였던 아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향후 연평균 3.3% 성장, 오는 20'21년에는 70억불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의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일본, 중국, 인도, 호주를 의미한다.

일본은 지난해 41억불의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2021년에도 47억불로 아태 최대 시장의 위치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까지 일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2.1% 정도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균 성장율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2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아 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탁월한 성능의 신약들이 가세하면서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망 약물로는 일라이릴리 인사이트의 바리시티닙(baricitinib), J&J GSK의 시루쿠맙(sirukumab), 사노피 리제네론의 사릴루맙(sarilumab) 등이 거론됐다.

메톡트레세이트(methotrexate) 같은 제네릭 1차 선택약과 대증요법제들은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주요 약물의 지위를 고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일본과 호주에서는 2차 선택약 항 종양괴사인자(TNF) 치료제들에 속하는 레미케이드(remicade)와 엔브렐(enbrel), 휴미라(humira) 등이 특허만료에 직면함에 따라 이들의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인도가 2021년까지 연평균 7.7%, 중국과 호주 또한 각각 4.9%와 4.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