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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日 의약품 시장 마이너스 성장 기록

대형 품목 특허만료로 제네릭 제품 시장 침투 원인


소비세율 인상과 함께 대형품목의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출시로 인해 지난해 일본 의약품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IMS재팬이 발표한 '2014년도 일본 의약품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2014 회계연도의 약가 기준 의약품 시장 규모는 9조9586억엔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의약품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은 2006년 0.5% 하락한 이후 처음으로 약가 개정이 있었떤 2012년에도 전년대비 0.3% 증가했으며 2013년에는 4.8% 늘었다.

시장별로 보면 병원 시장은 3조9461억엔으로 0.5% 증가했으며 의원급 시장은 2조1395억엔으로 4.8%가 감소했다. 약국 등 기타 시장은 3조8729억엔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2014년 일본 의약품 시장의 마이너스 성장은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파급효과와 함께 ARB제제인 브로프레스와 디오반 등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만료로 인한 제네릭 제품의 급속한 시장 침투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매출 상위 10대 제품 중 1위는 전년도에 이어 항혈소판제 플라빅스(1247억천300만엔)가 차지했고 2위는 2013년 3위였던 항암제 아바스틴(1043억엔)으로 매출 1000억엔을 상회한 제품은 2개에 불과했다.

2014년에 처음으로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제품은 5위를 기록한 PPI 제제 '넥시움', 7위 통증치료제 '리리카', 10위 ARB 제제 '미칼디스' 등이다. 반면 치매약 '아리셉트'와 항암제 '뉴푸린'은 상위 10위권 밖으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