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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당뇨인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해요

당뇨환자 싸이클팀 ‘팀 노보노디스크’ 투르 드 코리아 2015 완주

세계 최초로 전원 당뇨가 있는 선수들로만 구성된 프로 싸이클팀 ‘팀 노보노디스크(Team Novo Nordisk)’가 아시아 최고의 국제 도로 싸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5’(Tour de Korea 2015)를 완주했다.

올해 경기는 7일 부산에서 출발해 구미, 무주, 여수, 강진, 군산, 대전을 거쳐 14일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3년 연속 출전한 팀 노보노디스크는 8일간 총 1249km에 달하는 은륜의 레이스를 펼쳤다.

14일 대회를 마친 후 팀 노보노디스크 팀원들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당뇨인 토크 투게더’ 행사를 통해 국내 당뇨인들과 만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당뇨인 토크 투게더’는 국내 당뇨인들에게 당뇨병을 가졌어도 당뇨에 대해 잘 알고 바르게 대처한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팀 노보노디스크 선수들은 당뇨병을 관리하며 프로 선수로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과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국내 당뇨인들에게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당뇨와 당뇨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팀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당뇨병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창단된 팀인 만큼 국내에 당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당뇨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팀 노보노디스크는 프로 싸이클팀을 선봉으로 싸이클 선수들, 철인 3종 경기선수들, 육상 선수들로 구성된 글로벌 스포츠팀으로, 이들 모두 인슐린으로 치료받는 1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

팀 미션은 당뇨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격려하고(Inspire), 교육하고(Educate), 용기를 주는(Empower) 것으로, 미션 실현을 통해 전세계 당뇨를 가진 사람들과 그 가족들에게 당뇨를 딛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 상징으로서 희망을 전하고 있다. 2014년에만 약 500여 개가 넘는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강한구 대표는 “이번에 출전한 팀 노보노디스크 선수 전원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과 열정의 레이스를 펼쳐줘 감사하다”며 “더불어 국내 당뇨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당뇨인이 당뇨인을 응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에서도 당뇨를 딛고 개인의 목표를 당당히 성취해 나가는 제2의 팀 노보노디스크가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