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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이상지질혈증 시장 2023년 379억불 확대 전망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8개국이 성장 견인

글로벌 시장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가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스타틴 제제 이후 약물이 출시된다고 해도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1차 선택 약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장조사업체 영국 글로벌데이터는 '이상지질혈증 -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 전망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13년 154억불에서 향후 연평균 9.4% 증가해 2023년엔느 379억불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시장 성장은 주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과 중국 등 주요 8개국이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이상지질혈증 블록버스터 기대주들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2023년까지는 이들 주요 8개국 시장에 발매되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15년에는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 저해제들이, 2017년부터는 콜레스테릴 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 저해제들이 선을 보이면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PCSK9 및 CETP 저해제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 틈새 부분까지 공략하면서 기존 제품들과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PCSK9 저해제 분야의 주요 업체로는 암젠, 사노피, 리제네론 및 화이자가, CETP 저해제 부문에서는 일라이릴리, 머크&컴퍼니, 데지마가 거론됐다.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시장에서는 스타틴 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이 유형을 불문하고 1차 선택약으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제네릭 제품들로 대체되면서 2023년까지 이르는 기간 동안 이들 약물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16년 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마지막 메이저 브랜드 제품인 AZ의 ‘크레스토(Crestor)’가 처음으로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