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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국내 성형외과술, 아시아 기준된다”

안상태 성형외과학회 이사장, 중국학회와 교류 추진

국내 성형외과술이 아시아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안상태 이사장은 11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나 일본에서 개발된 성형수술법이 한국에 도입, 다양하게 적용되고 보완되면서 아시아 성형술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한류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성형술은 중국을 비롯 일본, 베트남 등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의 첨단 성형술을 배우기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는 성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중국 의료진 20여명이 참가한데서도 확인된다.
 
안 이사장은 “많은 중국 성형관련 단체들이 성형외과학회와의 교류를 제안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는 성형외과 전문의 수련과정이 없어 어느 단체와 교류할지는 미정이지만 양국의 발전을 위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중국 등에 진출한 성형외과 의사들이 현지 사정에 밝지 못해 겪는 사기 등의 피해 등에 대해 학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각국에 먼저 진출, 정착한 회원들의 경험과 조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외국에 진출하는 회원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올해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들이 영어로 발표하는 English Session을 마련했다.
 
고경석 간행홍보이사는 “아시아를 비롯한 외국 의료진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성형술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며 아울러 “국내 의료진들이 외국 학회에서 발표할 것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English Session은 모두 6개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향후 학술대회에서는 더 많은 연제가 발표될 전망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enws.com)
200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