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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 최대 화두는 신약개발과 기술이전

외형은 성장했으나 R&D 증가 및 상품비중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

올해 국내 제약산업의 최대 화두는 신약개발과 기술이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부증권 정보라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상위 제약사들이 약가인하와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상품과 신제품으로 외형성장세는 유지했다"면서도 "리베이트 규제 강화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R&D 비용 증가와 상품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이익률은 1.8%p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화두 중에 하나는 신약개발과 기술이전"이라며 "신약개발이라고 한다면 단연 한미약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임상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BTK 저해제에 이어 EGRF 타깃의 항암제와 당뇨병치료제 '퀀텀 프로젝트'의 개발이 부각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녹십자는 주가가 단기급등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지만 혈액제제와 백신 비지니스의 해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2016년 이후 북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한양행 역시 원료 수출과 유한킴벌리 중국 수출 실적 추정치를 추가적으로 상향조정할수 있으므로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종근당 역시 신제품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사원 및 R&D 인력 대거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로 2015년 실적은 크게 기대할 부분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R&D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임상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제네릭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5~10%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보다는 회사가 제네릭만 파는 제약사에서 연구개발 회사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