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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미라, 소아 중증 활성 크론병 보험급여

한국애브비, 환자 치료옵션 확대 및 경제적 부담 덜어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와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는 보건복지부의 고시에 따라 5월 1일부터 기존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이러한 치료 방법이 금기인 6~17세의 소아 중증 활성 크론병 환자들이 휴미라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접근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소아 크론병은 만성 난치성 소화기계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20만명의 아동이 앓고 있다. 크론병은 주로 소장 끝 부분과 대장 시작 부분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의 한 유형이다.

소아 크론병은 복통, 체중 감소 및 묽은 변 같은 증상 외에 영양실조, 성장 부전 및/혹은 사춘기 지연 등 여러 방면으로 소아 환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회장이자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재홍 교수는 “크론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소아 환자의 경우 신체적, 정서적 성장 발달의 중요한 시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성인에 비해 치료가 힘든 질환이다”며 “보험 급여 확대로 기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소아 크론병 환자의 치료옵션이 확대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조하나 부장은 "휴미라 보험급여 확대는 소아 크론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중요한 조치"라며 "소아 환자와 보호자들이 자가주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집에서 질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휴미라는 한국에서 애브비와 에자이에서 공동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