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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2015년 제약산업 성장세 유지 전망

고부가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판매비중 확대 등

지속적인 고부가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판매비중 확대 등 매출증가에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올해 제약산업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보통계센터 김수범 연구원은 '국내외 제약산업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3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 대비 4.3%, 처방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3.5%가 증가했다. 처방조제액은 8615억원, 처방건수는 41억900만건으로 3개월만에 전년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국내 업체의 처방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5910억원, 다국적 업체는 3.6% 늘어난 270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시장 안정과 R&D 투자 성과 가시화의 영향으로 KOSPI 의약품지수와 코스닥 제약지수는 연초 대비 50.2%, 67.2% 상승했다.

동아에스티의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유럽과 국내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고 올해 국내 업체의 식약처 신약 승인은 4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업체의 R&D 투자가 신약과 해외 기술 수출 등 성과로 이어져 1~2월 의약품 수출은 전년대비 20.9% 증가했다.

제약산업의 과잉대출비율은 200% 미만으로 2013년 이후 줄어들고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제약산업의 GDP 성장률은 늘어나는 반면 대출비중은 줄어드는 안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김수범 연구원은 "2015년 제약산업은 민간소비의 점진적 회복, 지속적인 고부가 신제품 출시 및 글로벌 판매 비중 확대 등 매출증가에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형성장과 함께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에볼라 확산에 따른 유행병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면서 예방 및 유행병 의약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의약품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 및 약국 진료비가 건강보험 재정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는 등 대규모 약가인하 가능성이 약화되고 있어 2015년 제약산업의 경기는 긍정적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