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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IFPMA “각국 정부 제약산업 규제 안된다”

총부가가치 창출 4370억불 달해…아시아 1633억불로 최대

아시아 제약산업의 총부가가치 연평균 성장률이 글로벌 평균 성장률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제약기업단체연맹(IFPMA)은 '제약산업의 경제적 효과(The Economic Footprint of the Pharmaceutical Industry)'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제약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4000억불을 상회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각국 정부가 소비자 보호 등을 명분으로 제약산업을 규제하려 들면 안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2년 사이 글로벌 제약산업이 경제에 산출한 총부가가치는 1290억불에서 4370억불로 증가했으며 2012년에는 전 세계 제조업 총부가가치의 3.8% 비중을 차지했다.

2012년 아시아 지역 제약산업의 총부가가치는 1633억불로 전 세계 최대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유럽이 1348억불, 미국 1053억불 등의 순이었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 증가와 약품처방 증가로 향후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제약산업은 2006년부터 2012년 연평균 11.5%의 총부가가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총부가가치 평균성장률 6%의 2배에 달할 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의 각각 4.4%와 1.7% 성장률을 압도했다.

2012년 전 세계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440만명을 상회했으며 이 중 300만명 이상이 아시아, 75만여명이 유럽, 27만여명이 북미 제약산업에 종사했다.

2012년 전 세계 제약산업 근로자들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1인당 9만3000불로 일반 독일 근로자 7만5500불을 능가했다. 브랜드 제약업체들은 2012년 제약산업 총부가가치의 60%와 노동력의 42%를 담당했다.

보고서는 "글로벌 제약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소비자 보호 등 명분으로 제약산업을 규제하는 대신 제약업체들에 대한 규제완화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