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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문의시험 “임상수행 평가 등 다양화”

비디오시험·면접폐지 등 다양한 시도

학회들이 전공의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의시험에 새로운 유형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전문의시험 유형의 변화추세는 기존의 문제은행 출제방식에서 벗어나 학과의 특성을 살리고 다양성을 추구함으로써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임상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의 2차 시험에 비디오 시험을 도입했다.
 
신경정신의학회는 전문의자격시험에 시각 자료를 활용한 슬라이드 시험과 함께 전공의 기간 시행했던 정신치료 증례를 통해 시험을 보는 정신치료 시험 및 진단적 평가와 면담술에 대한 비디오시험을 2000년도 전문의자격시험부터 실시하고 있다.
  
영상의학회는 2년 전부터 전문의시험에 면접시험을 없애고, 향후 전공의 교육 강화를 위한 물리 및 정도관리 연수 교육 시행 등을 시험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성형외과학회의 경우 전문의 2차 시험에서 실질적인 진료능력 평가를 위해 임상수행능력평가(OSCE)를 실시하고 있다.
 
임상수행능력평가는 서로 다른 문제가 출제된 10여개의 병실에 시험자가 한명씩 대기하고 있따가 신호가 울리면 병실로 들어가 정해진 시간 안에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의학회 관계자는 “기존 전문의 문제은행을 정리하다보면 해마다 유사한 시험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많았다”며 “전공의들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새로운 평가방법이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