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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맞춤형 항암 유전자치료제 2025년 130억불

화이자 유전자 치료제 주력 계획…글리베라 140만불 약가 책정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맞춤형 암 유전자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면 2025년 시장 규모가 130억불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다.

미국 칼로라마 인포메이션은 최근 '암에 대한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생물의약품이 점점 더 중시되면서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는 향후 10여년 간 항암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개발된 항암제들은 체내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작용하나 이에 수반되는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이 대다수였으나 최근에는 면역계 세포들로 하여금 암세포만을 골라 공격하도록 촉진하는 기전을 통해 세포 기능을 변화시키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항암제 시장에서 맞춤형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미래가 밝다는 뒷받침으로 화이자제약이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힌 점을 들었다.

네덜란드 생명공학기업 유니큐어가 개발해 이탈리아 마케팅 제휴업체 키에시를 통해 공급하는 지질분해 요소 결핍증 치료제 '글리베라'에 140만불의 약가가 책정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유전자 치료 분야 신생기업 스파크 테라퓨틱스가 기업공개를 단행하자마자 주가가 주당 23불에서 45.10불로 2배 가까이 급등했으며 최대 50불에 660만주가 거래된 점도 암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사례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