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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특화 전문병원, 대형병원보다 환자몰려”

수련병원 진료실적 조사결과, 입원환자 수 ‘빅4’

각 과별 외래환자수 집계결과 특정 진료과목이나 질환을 특화한 병원들이 대형병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다소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번 결과는 환자들이 무조건 대형병원을 찾던 기존 경향에서 전문화된 병원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병원협회가 발표한 ‘2004년 전국 수련병원들의 연간 입원환자 및 각과별 외래환자 진료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간 입원환자수에서는 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대·삼성서울 병원 등 소위 ‘빅4’가 차지했으나, 각 과별 외래환자 수에서는 소화아동병원, 국립서울병원, 광명성애병원, 삼성제일병원, 김안과병원 등 전문병원으로 특화된 병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각과별 외래환자수 집계결과에서 소아과는 소화아동병원, 성형외과는 광명성애병원, 정신과는 국립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삼성제일병원, 안과는 김안과병원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소아과는 소화아동병원이 연간 외래환자수에서 17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삼성제일병원이 33만명, 안과에서는 김안과병원이 28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흉부외과 및 결핵과, 을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강남성모병원은 병리과, 분당차병원은 응급의학과, 가천의대 길병원은 산업의학과에서 각각 가장 많은 외래환자 진료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이 밖에 외래환자 진료실적에서는 서울병원이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진단방사선과, 방사선종양학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등 9개 진료과목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연대세브란스병원이 피부과 및 재활의학과에서, 서울대병원이 신경과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신경외과에서 각각 가장 많은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나타나 대형병원의 명성을 확인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