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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머크세로노 지난해 매출 58억 유로 기록

난임분야 증가 뚜렷…이머징 마켓이 성장 주도

머크 세로노는 지난해 유기적 매출이 3.6% 성장했다. 환차손 1.9%를 반영할 경우 머크 세로노의 매출은 1.7% 상승한 58억 유로에 달했다.

머크 세로노의 거의 모든 제품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가운데, 난임 분야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이머징 마켓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레비프는 경구용 제제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2014년 유기적 매출이 0.2%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환차손 1.2%를 포함한 레비프 매출은 18억 유로였다.

항암제 얼비툭스는 유기적 매출 성장 5.9%를 기록했다. 환차손 3.4%를 감안한 얼비툭스의 매출은 2200만 유로가 증가한 9억400만 유로였다.

난임 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재조합 호르몬인 고날-f의 유기적 매출 성장은 9.1%였다. 환차손을 포함한 고날-에프의 매출은 6억28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머크 세로노의 2014년 R&D 지출은 늘어났다. 이는 전망이 낮은 개별 연구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이프라인에 집중한 때문이다.

머크 세로노의 로열티, 라이선스, 위탁수수료 수입은 48.5% 급감한 1억9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기타 운영 (순)경비와 수입 항목은 개선됐다. 그 결과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1.3% 감소한 총 18억 유로를 기록했다.

클레이 회장은 “2014년은 출시된 의약품의 사업 성과가 월등했다. 나아가 화이자와 면역항암제 제휴를 통해 제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우리가 항-PD-L1 후보 약물인 아베루맙(avelumab)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일반의약품 매출은 3.2%가 증가한 7억6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유기적 매출 증가는 5.4%였으나 환차손 영향이 2.2%에 달했다.

유기적 매출 성장은 이머징 마켓과 유럽을 중심으로 견인된 가운데, 뉴로비온, 페미비온, 플로라틸과 같은 대표 OTC 제품과 독일 현지 브랜드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일반의약품의 1회성 항목 이전 EBITDA는 전략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마케팅 비용을 대폭 늘렸는데도 불구하고 2013년 수준과 유사한 1억6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

클레이 회장은 “일반의약품 사업은 OTC 제품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주요 브랜드와 주요 시장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2015년부터 머크의 일반의약품 사업은 헬스케어 사업부로 편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