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는 유전자 1형 만성 C형 간염바이러스 와 HIV-1 동시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TURQUOISE-I 제2/3상 공개연구의 2상 일부 결과를 온라인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추가로 시행한 하위분석 결과는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연례 레트로바이러스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구두 및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된 내용과 최초에 2014 간회의(Liver Meeting)에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유전자형 1형 만성 HCV 및 HIV-1 동시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TURQUOISE-I 연구에서 12주 또는 24주간 ombitasvir, paritaprevir, ritonavir정과 dasabuvir 정에 리바비린을 추가해 사용한 결과, 12주 치료한 그룹의 SVR12는 94%(n=29/31), 24주 간 치료한 경우 SVR12는 91%(n=29/32)로 나타났다.
유전자형 1a형 HCV 환자의 SVR12는 91%(n=51/56), 유전자형 1b형 HCV 환자의 SVR12는 100%(n=7/7)였다.
애브비의 연구개발 부사장 겸 기업연구개발 분야 최고 책임자 마이클 세베리노 박사는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및 HIV 동시 감염은 환자들이 흔히 겪는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환자들의 만성 HCV 치료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부족했다”며 “TURQUOISE-I은 치료가 어려웠던 이런 환자군에 대한 몇 안 되는 연구 가운데 하나이다”고 말했다.
애브비 요법인 ombitasvir, paritaprevir, ritonavir와 dasabuvir 치료 시 에파비렌즈(efavirenz)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함께 복용 시 악효가 저하되고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브비 요법에 포함된 ritonavir 성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억제제이므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억제제의 내성을 일으킬 수 있다.
위험을 줄이려면 HCV/HIV-1 동시감염 환자들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요법을 유지해야 한다.
TURQUOISE-I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약 10%이상에서 가장 흔히 나타난 부작용은 피로(48%), 불면(19%), 구토(17%), 두통(16%), 가려움(13%), 기침(11%), 과민성(10%), 안구 황변(10%)이었다.
연구자료의 하위분석 결과는 레트로바이러스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구두 및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