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대웅·한미 등 주가 전년대비 하락

임플란트 보험적용…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큰 폭으로 상승해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의 2014년도 주가가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영역의 건강보험 확대로 인해 오스템임플란트 등 치과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4년 보건산업 주요기업 주가동향 및 시가총액'에 따르면,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ST, 메디포스트, 파미셀 등의 2014년 주가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2013년 17만7000원이던 주가가 2014년 16만9500원으로 9.4%가, 대웅제약은 2013년 7만6200원에서 2014년 6만7200원으로 11.8%가 줄어들었다.

한미약품도 2013년 11만3500원에서 2014년 10만2000원으로 10.1%가, 동아ST는 9만9500원에서 9만1700원으로 7.8% 하락했다.

반면 녹십자는 2013년 12만4500원이던 주가가 2014년 13만7000원으로 10.0%가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업체 중 셀트리온은 주가가 1.3% 증가했으나 메디포스트와 파미셀은 각각 29.0%와 13.1%가 하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인해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동아ST의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대웅제약은 10% 이상 줄어들었다.

한미약품은 주가가 하락했으나 시가총액은 5.7% 증가해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상장 의료기기 업체의 경우에는 주가와 시가총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과영역의 건강보험 적용으로 인해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주가 인상폭이 매우 컸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2013년 2만3050원이던 주가가 2014년에는 3만5650원으로 54.7%가 상승했다.

치과용 엑스레이 생산업체인 바텍은 2013년 1만1150원에서 2014년 2만6150원으로 주가가 134.5%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