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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양행 차기 대표이사는 누가?

김윤섭 대표 3월 임기만료…이정희·오도환 부사장 각축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의 뒤를 잇는 사람이 누가될지 여부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김윤섭 대표이사는 2009년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2012년 연인돼 6년간 유한양행을 이끌어 왔다.

대표이사는 연임은 1회만 가능하다는 정관 규정에 따라 오는 3월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차기 대표이사로 이정희 부사장과 오도환 부사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명의 부사장은 2012년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로 차기 대표이사로 거론돼 왔다.

이 부사장은 1978년 입사한 이후 영업, 마케팅, 경영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고 특히 도입품목 매출 비중이 높은 유한양행에서 마케팅 영업을 강화했다는 점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오 부사장은 1981년 유한양행으로 입사해 병원영업 부장, 약품사업본부 전무 등을 역임하는 등 주요 영업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유한양행은 그동안 공채출신 인사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공채출신인 이 부사장과 오 부사장 중 한명이 대표이사에 임명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 최대 주주는 유한재단이기 때문에 재단에서 대표이사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재단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따라 희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