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5일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희망샘 기금’ 10주년을 기념해 장학생들과 함께 일일 축구 선수가 되는 ‘10년의 꿈을 향해 높이 차올리는 희망의 축구볼’ 행사를 열었다.
잠실 어울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희망샘 기금’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는 직업 체험 행사다.
희망샘 장학생으로 선정된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들과 가족, 희망샘 졸업생,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친목을 다졌다.
특히 올해는 희망샘 기금의 10주년을 기념해 장학생들이 10년 후의 꿈을 쓴 대형 축구볼을 만들었다.
학생들의 희망찬 10년을 함께 기원하고 희망샘 장학생과 졸업생,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직원, 사회복지사가 지난 10년의 진솔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희망샘 토크쇼’도 진행해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하고 싶은 직업으로 선정된 축구선수 직업 체험을 위해 전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 코치를 초청했다. 이운재 코치는 학생들을 위해 멘토강연을 선보여 축구선수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강연 후에는 ‘Future of FC Seoul’ 코치진에게 직접 축구 기본기를 배우고, 축구 게임을 해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Liz Chatwin)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환자를 먼저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희망샘 장학생들이 지난 10년과 같이 앞으로도 미래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가족인 암환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자 한다. 자녀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것을 통해 안심하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희망샘 장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더 많은 이웃들을 도와 건강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희망샘 기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들을 경제,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나눔과 회사의 매칭펀드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활동의 일환으로 장학생들에게 교육 매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