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현웅 연구기금 수상자로 홍지석 단국대학교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월북화가이자 삽화가인 정현웅을 기리는 정현웅기념사업회(회장 유족대표 정지석 한미약품 전 부회장)는 19일 홍 교수에게 연구기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연구기금은 정현웅을 주제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와 향후 정현웅 관련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홍 교수는 ‘1930-40년대 정현웅의 미술비평’에 대한 연구계획을 통해 신진 연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사업회측은 홍 교수의 연구가 정현웅 미술활동의 이론적 토대를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정현웅 기념사업회는 정현웅에 대한 연구 지원에 매진하고 있으며, 매년 전집 출판 및 연구기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