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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추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2012년 성균관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 이어 올해 중앙대학교가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동 사업은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할 多학제간 융합 지식·실무 경험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3일 총 7개 대학이 지원(약학대학 6, 경영전문대학 1)하여, 교과과정 설계, 글로벌 산학협력계획, 사업수행 능력·의지 등에 대한 구두 심사를 거쳐 사업 주관대학이 선정되었다.

신규 선정된 중앙대학교는 해외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인프라 구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사업협약 체결을 거쳐 2학기 신입생 모집(20명 이상) 등 오는 9월부터 학위과정 운영이 시작되며,

약학, 의학, 경영학, 법학 등 학과 간 협동과정, 국내외 인턴십 등 실무형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제약산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배출하게 된다.

신규 선정된 중앙대학교에 대학원 운영비·장학금 등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비롯해, 이후 매년 사업평가를 토대로 2017년까지 4년간 약 20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복지부는 “이번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확대(2개소→3개소)로 제약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을 내실있게 관리하여 산업계에 중추가 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