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공공보건의료재단노동조합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서울시의 산하기관 통폐합 추진은 절차와 정당성이 무시된 일방적인 처사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 통폐합 논의를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아래는 입장문의 내용. 재단은 2015년 메르스 감염병 경험을 계기로 설립돼, 설립 5년여 만에 코로나19 극복 노력 등을 인정받아 경영평가 ‘나’ 등급을 획득(2021년)하며 건실한 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재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영·위탁·특수법인으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12개 서울시립병원과 25개 자치구 소속의 보건(지)소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주도하며, 서울시의 선도적인 보건의료정책의 개발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달 발표 예정인 경영효율화 용역 결과가 발표되기도 훨씬 이전인 7월부터 언론 등을 통해 재단을 통폐합 대상 기관으로 낙인하고 있다. 설립 당시 약 5년에 걸친 타당성 연구와 정부·서울시·시의회·전문가 등의 심층 검토를 바탕으로 설립돼, 오늘날 타당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재단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통폐합 대상으로 낙인 하는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우울증과 불안 해소를 위해 안전한 신체활동 방안 마련과 주거환경을 고려한 자가격리 수칙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연구진(연구책임자 권혜영)의 ‘자가격리의 경험 및 자가격리로 인한 건강관련 삶의 질 및 정신건강 상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0~12월에 걸쳐 자가격리 중인 서울시 4개구(노원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 구민을 대상으로 PHQ-9으로 우울증상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우울증상 유병률 3.7%에 비해 약 2.3배 증가한 8.5%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11.2%)이 남성(5.8%)에 비해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며, ▲자가격리 수칙의 이해정도가 낮을수록 ▲자가격리의 필요성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할수록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수록 ▲주변의 지지가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자가격리가 힘들다고 생각할수록 우울증상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GAD-7으로 측정한 불안의 유병률은 5.1%로 나타났고 남녀의 차이는 없었다. 다만, 연령은 20대 및 50대에서 불안이 높게 나타났다. 우울증상과 마찬가지로 연령이나 고용상태
2018년 3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했던 서울시가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마련한다.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은 19일 ‘서울시 한의약 육성정책 개발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기관 공모에 나섰다. 서울시의 한의약 육성정책 개발사업 추진은 올초부터 예고됐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월 서울시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축사에서 발주 계획을 밝히며 “일종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것으로, 한의약 발전과 한의사들의 다양한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연구는 국내 한의약 육성·활용의 주요 정책 및 사례 조사와 서울시 한방의료 및 한의약 건강증진 관련 서비스·사업의 현황을 파악, 한의약을 활용한 지역사회 건강관리사업 발전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와 만성 퇴행성질환 위주의 질병구조로 인한 한방의료 및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보건의료 기능이 건강증진 및 예방보건사업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한의약 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서비스 제공의 중요성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계약일로부터 4개월간 진행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