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판데믹 영향으로 학술대회 진행 형태도 변모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학술대회가 앞으로 학회의 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KDDW 2021(The 5th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1)이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를 주관한 대한소화기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KDDW 2021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학회 방향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가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KDDW 2021 김재준 조직위원장(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처음 온라인으로 학회를 진행했을 때 방송사고도 많았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쌓이면서 오늘은 굉장히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강연자들은 미리 자료를 만들어서 제출하고, 청중들은 온라인으로 편하게 듣고, 강연을 듣고 활발하게 피드백을 공유하는 등 반응들이 좋다. 앞으로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고 백신접종률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학회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방향은 소화기학회 뿐만 아니라 내년 3월 국제학술대회 개최
울산대학교병원 정광환·박기봉(정형외과) 교수팀이 고령의 노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과 그 특징을 연구한 결과를 저명 해외학술지에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고관절(엉덩이 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은 고령(65세 이상, 평균 나이 80.2세)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느끼는 수술 관련 불안과 그 특징에 대해 설문과 관찰을 시행했다. 환자들의 전체적인 불안점수는 47.2점(만점 80점)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3명 중 1명은 수술과 관련된 불안 정도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높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환자들이 수술 전 가장 불안해하는 요소는 수술 자체(47.2%)였으며, 뒤이어 수술 후 통증이나 마취 위험도를 걱정했다. 가장 불안한 시기로는 76.0%가 수술 전날 밤부터 수술 당일 대기하는 순간이라 답했다. 이런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가장 컸다고 57.3%의 환자가 말했으며, 61.3%의 환자는 수술 후 의료진의 수술 관련 설명이 수술 후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저널 편집 위원회에서는 정형외과 치료에 있어 맹점(blind spot)이 될 수 있는 환자의 정신 건강 분야에
충남대학교병원 약제부는 환자의 질적 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문분야 약사 5명을 추가 배출했다. 충남대병원은 2015년부터 전문약사를 배출해 올해 5명의 약사(소아약료 이예리, 중환자약료 김정연, 감염약료 홍민수·이계주, 종양약료 임선혜)가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병원약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생아중환자약료, 중환자약료, 영양약료, 종양약료, 감염약료, 노인약료 업무 등 중증환자의 심층적 약물요법에서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도입 10년 만에 전문약사를 국가자격으로 인정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전문약사 역할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다. 충남대병원 약제부는 전문약사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임상약제 업무 개발 및 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에게 최고의 맞춤 약물요법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약사 배출을 통해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를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박혜순 약제부장은 “전문약사의 지속적인 배출을 통해 임상약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GE사의 최신 기종 자기공명영상장비(MRI) 시그나 아키텍트 3.0 프리미엄의 오픈식을 18일 가졌다. 고신대병원은 영상의학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환자들의 검사 대기시간 단축과 진단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시그나 아키텍트는 환자 출입 구경이 기존 장비보다 30% 넓은 70cm로 기존의 좁은 공간에서 검사 시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나 체구가 큰 환자들도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기존에 환자에게 불편함을 야기했던 장비 소음을 대폭 줄였다. 그리고 16채널의 유연 코일(Flexible Coil)과 자동 내비게이터(Auto Navigator)등 환자의 편의를 증대 시키는 최신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다.128채널의 높은 채널수와 코일을 사용하며 고해상도의 영상을 화질의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압축 센싱 기능을 갖춰 의료진에게 진료와 연구의 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환경도 조성했다. 홍관표 영상의학실장은 “브레인 코일 소재가 바뀌면서 검사를 쉽고,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내장됐다”며 “패스트 브레인 기능으로 기존 검사시간인 35~40분에서 20
코의 중앙을 이루는 비중격이 휘어져 코와 관련된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비중격만곡증’과 불안, 우울, 편두통 등 신경정신학적 합병증 발생과의 연관성을 밝힌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건양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가 연구한 ‘비중격만곡증이 불안, 우울, 편두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 SCI 국제저널인 미국 ‘PLOS ONE’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환자 13만 6000여 명의 기록을 분석해 비중격만곡증 진단을 받은 환자군이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불안, 우울증, 편두통의 발생위험이 각각 약 1.2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혔다. 따라서 비중격만곡증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며, 수술적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는 “비중격만곡증이 코막힘이나 축농증 등 코와 관련된 증상이나 기능적 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불안이나 우울, 편두통 등의 신경정신학적 증상까지 발생시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라며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수익금 일부를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에 기부했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간담췌외과)는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장기이식 관련 자문을 제공했고,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촬영 장소를 제공했다. 배우 조정석이 연기한 간 이식 전문의 이익준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장기이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 관계 기관에 따르면, 드라마에서 장기이식 관련 에피소드가 나온 다음날 장기 기증 서약자가 400명 이상 몰려들었다고 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전달한 기부금은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발전 기금으로 수술 환자 및 임상 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교수는 “드라마에서 환자를 생각하며 늘 고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준 덕에, 장기 이식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바꾸는데 큰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실제 장기 기증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 이전에는 무조건 못마땅해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면서 이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홍 교수는 귀띔했다. 홍 교수는 또 “그럼에도 매년 1000
웨어러블 보행 재활로봇이 뇌성마비 환아 재활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뇌성마비 아동 18명을 비롯한 총 29명의 환아에서 재활로봇을 활용해 보행에 사용하는 대근육 발달과 더불어 보행 능력지구력 향상을 이끌어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얻은 치료 성적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뇌성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결과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에 로봇을 보급해 재활 분야에서 로봇의 활용성과 임상적 유용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지난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사의 ‘엔젤렉스 M20’을 도입해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 11월까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뇌성마비 환아에서 로봇재활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엔젤렉스 M20은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 질병으로 인한 하지 부분 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환자가 하지에 로봇을 착용한 상태로 스스로 체중 이동을 하며 지면을 밟고 평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5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중환자의학회가 명확한 중환자 입실-퇴실 지침과 안전한 중환자 이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환자의학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기저질환이 많은 고령층에서 환자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선진국들과 달리 중환자 분야의 전문인력과 자원이 매우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증가는 코로나 중환자는 물론 비코로나 중환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행정명령에 따른 기존 의료기관들의 코로나 중환자병상 마련은 비코로나 중환자병상 축소운영으로 이어진다”면서 “중환자실 진료가 필요한 암, 이식, 심장, 뇌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이 지연되고 응급 중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우려된다”고 우려했다. 학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수도권의 주요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국 9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중환자병상 1047 병상 중 241개 병상은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배정되어 비코로나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97병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MRI실의 안전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립대학교병원 최초이자 유일하게 MRI실 입구에 ‘메탈센서’(도어쉴드)를 장착했다고 18일 밝혔다. MRI실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사용하는 MRI 기기의 특수성으로 인해 금속 물질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경남지역의 한 병원에서 강한 MRI 자기장 탓에 의료용 산소통이 기기 안으로 빨려 들어가 검사를 받던 환자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검사 도중 쇠구슬로 채워진 지혈용 주머니가 MRI 기기 안으로 빨려 들어가 환자가 상해를 입기도 했으며 보행보조장치, 운반용 침대 등이 MRI 기기에 흡착하는 사고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MRI는 인체 내부의 장기, 뼈 등의 영상을 촬영하는 의료기기로 강한 자기장을 발생시켜 인체의 단층 영상을 촬영한다. 커다란 초전도 원통형 자석통(Gantry) 속에 환자가 들어간 후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한다. X선을 사용하는 CT와 달리 MRI는 X선을 사용하지 않고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한 장점을 갖고 있다. MRI 기기는 1.5~3T(테슬라, 자장의 단위)급의 강한 자기장을 만들며 이는 지구 자기장의 3
혈액검사에서 혈중 총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된 상태거나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이는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동맥경화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조절을 위해 지질저하제(프라바스타틴, Pravastatin)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규칙적인 식사,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 빈도 등 식습관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조절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강서영(국제진료센터) 교수팀은 지질저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284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식습관을 평가한 후 6개월 뒤 혈중 지질 수치를 다시 확인해 참여자의 식습관과 콜레스테롤 조절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주당 1회 미만으로 섭취한 환자는 주당 4회 이상 섭취한 환자보다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가 3.3배 정도 높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중성지방과 총콜레스테롤 수치
최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전공의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차가운 겨울의 길목에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담 주인공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허한 전공의다. 허 전공의는 백혈병 환자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허 전공의는 2017년 순천향대의대 재학시절 종양혈액내과 실습 중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서류에 서명을 했다. 등록 4년 뒤인 지난 7월,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이 왔고, 허 전공의는 이달 초 이식기관을 찾아 검사를 비롯한 기증 절차를 모두 마친 후 병원업무에 복귀했다. 허한 전공의는 “수혜 환자가 찾아져 기뻤다. 제 작은 도움으로 환자분이 꼭 완치되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환자의 아픔에 더 깊이 공감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속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 혈구를 공급하는 특수세포다.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들은 건강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야만 치료는 물론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조혈모세포를 가진 공여자를 찾아야 가능하며, 공여자는 기증할 조혈모세포를 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0명대를 가뿐히 뛰어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감소했지만 그만큼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72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29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만 6065명(해외유입 1만 5449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06명, 사망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87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23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 경남 98명, 부산 90명, 충남 80명, 대구 73명, 강원 61명, 충북 60명, 전북 54명, 경북 50명, 전남 40명, 대전 36명, 광주 34명, 제주 28명, 충북 26명, 세종 10명, 울산 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1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4991명으로 총 4211만 65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만 58
대한종양내과학회는 18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췌장암 환우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2021 췌장암 체인지 시즌2 -위드 캔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2019년 학회가 진행했던 췌장암 췌인지 캠페인의 후속 캠페인으로 췌장암의 항암치료에 대한 인식을 변화(Change)시키고 질환 치료에 대한 인지(認知)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위드 캔서’라는 주제로 췌장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고민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 환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종양내과학회는 췌장암 항암치료가 힘들다는 선입견을 개선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출연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한다. △천재경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일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충근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조정민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총 4개의 영상을 통해 췌장암 환자의 고민을 담은 사연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항생제 내성 인식과 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나섰다. WHO는 2015년부터 매년 11월 셋째 주(2020년부터 매년 11월 18일부터 11월 24일로 지정)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 WAAW)으로 지정해 각 국가별 캠페인 실시를 권고하고 있다. 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가 당면한 공중보건 위기라고 선언하고, 2015년 항생내 내성 글로벌 행동계획을 제시하며, 항생제 내성 인식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 관리는 인식 개선과 함께 감시체계, 감염예방, 항생제 적정사용 등이 필요함을 의미하며, 사람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식품 및 환경 등 생태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전파되므로, 이를 포괄한 범국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하루 1000명당 26.1명(DID)이 항생제를 처방받고 있으며,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은 26.1%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정부도 2016년부터 보건의료와 농‧축‧수산,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관리에 동네의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 특성상 24시간 야간·휴일 근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대형병원 등 상위급 병원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제안이 나왔다. 대한의원협회 유환욱 회장은 17일 본지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동네의원 여건상 근무시간 중에는 재택치료 환자 원격진료가 일부 가능하겠지만, 야간이나 휴일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의원 진료시간 이외에 발생하는 재택진료에 대해서는 상위급 병원 혹은 대형병원의 백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장들이 여러 명이어서) 재택치료 여건이 가능한 의원에서는 원장들이 교대로 돌아가면서 콜센터 형태로 보건소와 협력해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상 정도나 재택치료 중 환자가 사망하는 등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책임 소재 여부 등 짚고 넘어가야 할 점들이 많은 것이 사실. 유 회장은 “피치 못하게 발생하는 의료소송 등에 대해서는 해결을 위해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고, 재택치료자 진료시간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점은 다른 개원의들도 크게 우려하는 지점 중 하나다. 지난 14일 서울드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