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린 소아들 중에서도 선천성 담도폐쇄증이나 급성 간부전 등으로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소아 간이식은 성인 간이식에 비해 훨씬 적은 수가 시행되어 수술 난이도가 높다. 소아 간이식은 보통 뇌사 기증자로부터 분할된 간을 이식 받거나 가족과 친척으로부터 좌측 간 일부를 받는 생체 간이식으로 이뤄진다. 문제는 만 1세 미만 영아 뱃속 크기가 너무 작아 이러한 성인 간의 일부만 받아도 너무 크다는 점이다. 이러한 크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외과 의사들의 고민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획기적인 해결책보다 의사의 경험적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허우성 신장내과 교수) 소아 간이식팀은 지난 10월에 개최한 제50차 대한이식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1)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운영 중인 소아 간이식 프로그램의 유용성을 발표, 주목을 받았다. 소아 간이식팀은 간이식 수혜자 복강 모양을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사이즈대로 출력하면서도 구조는 간소화했다. 모델링부터 출력 및 완성까지 총 9시간 만에 완수해 기존 발표된 연구들보다 제작 시간을 1/5만큼 줄였다. 이는 응
뇌경색은 혈관에 쌓인 딱딱한 노폐물 덩어리인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당뇨나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서 비롯되기 쉽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큰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 동맥 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 도움이 되는데, 뇌경색 발병 이전의 혈당 수치에 따라 치료 예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뇌졸중 다기관 코호트(Comprehensive Registry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에 등록된 환자들 중 당뇨를 동반한 급성 뇌경색으로 혈전제거술을 받은 1351명을 대상으로, 입원 당시의 당화혈색소 수치와 시술 이후 기능회복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뇌경색 발병 전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서 혈관의 혈전 제거술 이후 뇌경색이 커지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다르게 나타났다. 혈당이 잘 조절된 경우 위험도가 23%에 그친 반면, 조절이 불량한 경우에는 31%로 보다 높았다. 뿐만 아니라 급성기 뇌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인 ‘혈전제거술’을 통해 재개통 된
대한의원협회가 심평원이 급여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진료행위 청구분에 대해 전산심사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심결 지급한 뒤, 추후 파악해 요양기관에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현지조사 등을 통해 부당청구로 몰아 환수하는 일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의원협회는 14일 서울 코엑스 E홀(3층)에서 제11회 추계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 잠시 주춤하던 현지조사 대신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시 방문조사가 재개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산심사에서 심결 지급된 진료비에 대해 뒤늦게 급여기준 미비임을 들어 심평원이 부당청구로 몰고 소급 환수하고 있다는 게 의원협회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 예시로 의원협회 유환욱 회장은 ‘접구개신경절차단술’을 들었다. 유 회장에 따르면, 뇌신경 및 뇌신경말초지차단술-접구개신경절(LA234000)의 경우 C-arm(씨암)이라는 장비로 촬영하면서 시술 후 청구하는 항목이지만, 최근 초음파나 육안으로 보면서 시술하고 청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 하지만 급여기준 상 반드시 C-arm을 보면서 시술하도록 되어 있어, 초음파 등으로 보면서 시술할 경우 아무리 정확
고난이도 성형외과 관련 수술들이 저평가 받고, 수가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성형외과학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14일 ‘PRS KOREA 2021’ 개최를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PRS KOREA 2021은 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성형외과 분야 학술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 고난이도 미세수술이 다른 기본적인 수술들과 별 차이 없이 수가가 책정돼 있고, 일부 고난이도 수술법은 1990년 수가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또 안면이식 등 이식수술에 대해서도 외국은 법제화가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신의료기술이 10년째 통과되고 있지 못해 학회가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성형외과학회 김한구 보험이사는 “림프부종 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들이 저평가 받고 있다. 림프부종 수술 중에서도 여러 기법의 수술이 있는데 이에 대한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고, 일부는 보험이 되지 않거나 삭감 등의 문제가 있어 왔다”라며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수술법들의 보험등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는 40년 숙원 사업이었던 인천광역시회 회관을 개관했다.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는 13일 대한방사선사협회 조영기 협회장과 노지숙 중앙연수원장 및 인천광역시회 원로, 인천광역시회 대의원,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 개관식 및 중앙연수원 인천분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협회 인천광역시회는 1981년 경기도회에서 인천광역시회로 출범해 40년 숙원 사업인 회관 개관을 통해 의료기관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방사선사에 대한 보수교육, 학술대회, 심화 교육과정 등을 통해 전문 분야의 특화된 중앙연수원 인천분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천분원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기존 서울의 중앙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했으나, 인천분원의 개원으로 지역사회 방사선사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한, 대한방사선사협회 중앙연수원 인천분원은 전국 시·도회 가운데 전국 최초라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에 있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중앙연수원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대학교에 설치되어 교육 중인 지방연수원은 있었으나, 시∙도회에 직접 설치되어 운영되는 곳은 이번에 개원하게 된 중앙연수원 인천분원이 최초이다. 협회 인천광역시회는 회관 개관 및 중앙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접종완료자는 4000만 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01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4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5460명(해외유입 1만 5370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3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03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전북·경남 각각 44명, 경북 41명, 강원 31명, 충북 27명, 전남 26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4명, 울산 7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 5234명으로 총 4196만 27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0만 839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4009만 9131명이 접종을
대한의원협회는 환자 진료에 필요한 학술적인 내용과 함께 강화된 실손보험 심사 대처법, 심평원 현지조사·현지확인 대처법까지 다채로운 구성의 연수강좌를 마련하고 회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대한의원협회는 14일 서울 코엑스 E홀(3층)에서 제11회 추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부분적인 제한으로 300여명의 수강 인원이 등록했다. 의원협회는 변화하는 진료 트렌드에 대한 개원의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매번 새로운 형식과 내용들을 도입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춘계와 추계 두 번에 걸친 연수강좌를 개최했으나, 코로나 감염 판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회 연수강좌가 온라인으로만 이뤄지는 상황에서 대면 강의에 대한 의사 회원들의 욕구가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올해에는 대면 강의가 가능한 추계 연수강좌만 개최하게 됐다. 이번 연수강좌의 경우 집중심화 형태로 특정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는 한편, 충분한 질의응답을 통해 회원들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당뇨병 약물요법, 심전도, 골다공증 약물치료, 만성 통증 약물치료 등 개원가에서 많이 접하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내용과 함께, 상복부, 경동맥, 흉부, 심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직업건강협회에서 주최하는 사업장 금연활동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대회가 지난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업장 금연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사업장 금연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건강증진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관리 담당자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역량을 강화하고, 격려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 올해에도 2020년에 이어 대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으로 훈격이 유지되어 보건관리 담당자들의 사기증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김숙영 직업건강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의 ‘흡연과 코로나19’ 특강과 △최예신(LG이노텍) ‘함께하는 금연’ △한세희(CJ대한통운) ‘담배연기 Zero! 허브터미널’ △백용재(커스텀튜브매뉴팩처링) ‘금연으로 시작하는 건강한 사업장 △김수경(CJ제일제당) ’금연! 작심 3일을 작심 365일로‘ △김세미(디와이오토) ’DY AUTO 금연공동체‘ 등 사업장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직업건강협회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사업장 내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관리자 대상 금연교육을 실시해 사업장 금연활동 분야의 전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0명 넘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11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3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3042명(해외유입 1만 5352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5명,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83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0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충남 76명, 대구 73명, 부산 64명, 전북 59명, 경남 41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강원·광주 각각 31명, 충북 23명, 전남 19명, 제주 15명, 울산·세종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6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7만 8120명으로 총 4190만 460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4만 8147명이 접종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했다.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코로나19 백신과 국내 이상반응 사례와의 인과성 평가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구성됐다. 또 국외의 이상반응 조사 및 연구현황 등을 통해 백신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상반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사회적 불안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의학한림원 박병주 부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3개 소위원회(역학, 임상, 소통) 및 소위원회 이하 주제별 11개 소분과로 총 22인으로 구성됐다. 전문가자문위원단은 소분과별 추천, 기존의 질병관리청 자문위원회, 학회 추천 등으로 구성하고, 전문적인 사안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 연구내용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관련 국내·외 동향 및 문헌고찰 ▲국내 질병, 사망,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자료 분석 ▲이상반응 신고 및 모니터링 자료의 주기적 분석 ▲국내 주요 이슈가 되는 접종 후 건강문제 에 대한 접종과의 인과성 검토를 위한 과학적 근거 제시 ▲주기적 포럼 개최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18세 이하 학령기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수도권 긴급의료대응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긴급의료대응계획을 발표했다. 고령층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타 연령대에 비해 높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고령층 집단감염은 주로 요양병원·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한, 10월 3주 이후 18세 이하 학령기 연령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13~17세는 주간 일평균 발생률(10만 명당) 8.5명을 기록하고 있다. 9월 개학 이후 학교와 학원 등 학령기 연령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의 확진자와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집단발생 1건당 평균 3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방역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 및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수도권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종사자 대상 PCR 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카메룬에 병원 설립을 돕는다.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은 한국 수출입은행 차관을 통해 카메룬 북부지역에 설립한다. 300병상 규모인 이 병원은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제대학교와 일산백병원은 카메룬 병원 의료인력의 교육·훈련을 맡아 병원 설립을 도울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카메룬 의료진 12명을 초청, 일산백병원에서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12일에는 일산백병원 연구동 4층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 강당에서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 의료진 연수 교육 입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수교육에 들어갔다. 입교식에는 연수생과 박준석 일산백병원 기획실장, 사업책임자인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 류향진 간호팀장, 엄앤드이 건축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교육에는 카메룬 의사 6명(산부인과 2명, 신경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정형외과 2명)과 간호사 6명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2022년 1월 19일까지 3개월 동안 ▲분야별 강의 ▲회진 참관 ▲환자 질환 분석 ▲수술참관 ▲1:1 전담교육 등을 받는다. 사업책임자 김훈 교수는 “이번 연수교육은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을 설립하는 프로젝트
전북대학교병원 제21대 유희철 병원장의 취임식이 12일 오후 원내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거행됐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지침에 따라 행사를 축소해서 진행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을 위해 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식 진료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축전 및 축하영상 소개, 신임원장 약력소개와 취임사, 꽃다발 증정식,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거행됐다. 행사장에는 김동원 전북대총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이정주 부산대병원장, 안영근 전남대 병원장, 역대 전북대병원장 등 대내외 관계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진안의료원 조백환 원장은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 대표 병원장이라는 엄중한 책무에 걱정과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대내외 유관기관과 병원 가족의 든든한 지원과 협력이 있기에 소신껏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앞으로 선대 병원장님들이 추진해오던 장기사업을 지속함을 물론 구성원 모두의 다양성을 수용해 ‘도민과 동행한 따뜻한 의료 100년’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갈 알찬 미래 의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추후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의기구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칙 제6조(본 회에 회장, 부회장, 대의원총회, 지역협의회, 이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공의윤리위원회를 둔다)에 따른 회의기구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추후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기구 재건사업은 회칙에 명시되어 있는 회의기구들을 재정비해 대전협 운영의 민주성과, 효율성, 공정성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4기에서 지역별 소통 채널 운영지역이사 활성화를 공약했으나, 현재 지역협의회의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지역별 대의원 모임을 활성화해 대의 민주주의 기초 단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공의윤리위원회의 자료는 남아있지 않고, 남아있는 이사회 회의록은 1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사회 운영을 정상화해 집행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회의기구를 재건하며 대의원 참여를 확대해 집행부와 대의원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진 전공의 사회로 가는 길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공의가 마주할 수 있는 윤리 문제 및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대전협은 “회의기구 재건 사업을 통해 사문화되어 유명무실했던 회의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첨단재생의료 연구기반 조성을 통해 임상연구 활성화와 연구경쟁력 강화로 미래 헬스케어 시장 개척에 나선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1일 세포치료센터(세포처리실) 개소를 기념해 봉헌식을 거행했다. 이날 봉헌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박형천 연구부원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융복합치료 4개 분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기관으로 조건부 지정됨에 따라 지난 8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7주간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준비해 왔다. 세포치료센터는 환자 삶의 질 향상 및 질병 치료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연구 기관으로, 클린룸, 세척실, 세포보관실, 품질관리실, 전실, 탈의실, 무균갱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세포치료센터는 인체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면역세포, 이종세포 등을 이용해 임상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천 연구부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기반으로 중증 및 난치성 질환의 융복합치료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