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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갑상선 기능저하 치료약, 노인 골절 위험 증대

70세 이상 노인 대상 연구에서 6년간 10.4% 골절 발생

갑상선 기능저하 질환 치료에 과잉 약물 투여가 노인들의 골절 발생위험을 증대시킨다고 캐나다 토론토 여자대학 연구소의 립스콤(Lorraine Lipscombe) 박사 연구진이 발표하여 임상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의학학술지(BMJ) 4월 28일 온라인 발표에서 갑상선 호르몬 합성품인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을 갑상선 기능 저하 질환에 사용할 경우 골절 발생위험이 있다는 보고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조기 혹은 중년 성인에게서 발생하며, 나이에 따라서 치료 요건이 변하나 특히 노인 여성인 경우 약물 복용으로 골절 위험이 증대된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진은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70세 이상 노인 213,500명을 대상으로 2002년 4월 1일부터 2007년 3월 31일까지 1개 이상의 레보티록신을 처방받아 투약한 사람들로, 이 기간에 1건 이상의 골절이 발생한 환자는 22,000명(10.4%) 이상 나타났다.

약물을 현재 혹은 최근 투여한(연구 시작 15-180일 전에 약물 투여를 중단한) 사람인 경우 골절 발생이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연구 시작 전 180일 이상 약을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사용자 중에서 약의 용량이 높거나 중간 수준 투여한 경우 저용량 사용자보다 골절 발생위험이 높았다. 따라서 갑상선 환자 치료 시에 골절 발생을 예방하려면 TSH 농도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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