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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수혈학회, 세계학회 유치 등 제2 도약 나서!

국제학회 추진 본격화-활동영역 확대-교류 등 추진

대한수혈학회가 세계대회 유치전략을 비롯 학회활동영역 확대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수혈학회는 수혈·세포치료 및 연관분야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정보 교환 그리고 공동연구를 통한 안정적인 수혈요법과 세포치료법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982년 출범했다.

그동안 국내 성분수혈의 정착, 혈액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와 기술의 발전, 다양한 수혈요법 소개 및 수혈 가이드라인 제정, 혈액원·혈액은행 표준업무지침 제정 및 정도관리사업, 혈액관리감시체계 구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회 주도 또는 유관기관 및 정부와 공동으로 전문가 집단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국제화에 필요한 세계학회를 개최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향후 비전으로 먼저 학회의 국제화를 추진키로 했다.

국제수혈학회(ISBT)는 매 2년마다 세계학회를 개최하고 중간연도에 지역학회를 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제6차 ISBT 서태평약지역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나 아직 세계학회를 개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수혈학회는 국제수혈학회의 국내유치를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회활동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혈액에서 유래된 특정세포성분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는 세포치료와 이러한 특정세포를 채집하고 혈장을 교환하는 성분채집술 등을 학회의 활동 영역안에 포함시키고 특정 종교의 관점에서만 바라본 무수혈수술을 위한 혈액대체요법 등도 학회 활동 안으로 끌어드린다는 것.

아울러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와의 MOU 체결을 통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 ▲학회 구성원의 전문화 ▲유관학회와의 교류 ▲학회 홍보 및 학회지 업그레이드 등이 발전과제로 제시됐다.

서장수 대한수혈학회 이사장은 “수혈학회는 대한의학회 나군(세부전문)학회회원의 위치에 있고 혈액정책수립에 있어서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문가 집단으로서의 대접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학회 활동에서 회원들의 하나 되는 노력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나간다면 학회의 위상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