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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수협, 중국 길림성 장춘 동북아 무역박람회 출품

한국의약품 시장 소개와 투자환경 등 폭넓게 소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송경태)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의 길림성 장춘시에서 개최된 동북아 투자 무역 박람회에 의수협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국토와 경제의 균형 개발이라는 기치 아래 연안(중국 동해안) 지역에 비해 낙후 지역으로 분류된 사천과 성도 등의 내륙지방과 동북지역 3개성(길림, 흑룡강과 요녕)이 경제적으로 부흥시키기 위한 기획 사업으로 상품 교류는 물론 투자 증진을 위해 매년 대형 투자 무역 박람회를 개최한다.

의수협에 따르면, 금년4회째 개최된 동북아 투자 무역 박람회는 매년 고도성장을 이뤄 2,000개 부스 중 외국기업이 700개 이상을 점유하는 대형 박람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의수협 관계자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김기문)의 후원으로 최초 참여해 우리 한국의 의약품 시장 소개와 투자 환경 등을 세계 각국에 폭 넓게 소개활동을 전개했다” 면서 “특히 북조선의 제약공장과 무역회사 등의 부스와 서로 마주보는 가운데 폭 넓은 접촉을 하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북조선의 약품들과 건강식품에 대한 신비의 베일을 벗기고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북조선은 동 박람회의 중요성을 일찍 인지하고 2회부터 지속적인 참여를 했으며 매번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자랑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해 길림신문에 의하면, 북조선의 외자기업은 370개이며 그 중 230개 업체가 중국 투자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북조선 대표단은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모습이 이채로웠으며 외국투자인가 제도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또한, 미국이 철수해야 조국 통일이 이루진다고 주장을 하지만 교역규제 대상국가로서 겪는 고초는 의약산업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의약품의 대부분은 천연품에 의존하며 아스피린의 공급조차 중간체 공급이 여의치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외자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려면 사전에 환경조성이 우선해야할 것이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의수협측은 “박람회 기간 중 9월 4일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우리 중소기업진흥공단(국제사업협력처장 오성연)과 흑룡강성 초상국(부국장 Zhao Wu jun)이 공동 주관하는 흑룡강성의 투자유치 설명회와 현지 상공인들과의 상담회를 가졌다”면서 “흑룡강성 정부의 고위 간부들도 우리 제약 산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그들의 유수한 제약기업과 첨단의 과학기술 연구소와의 상호 교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투자를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천연물의 상호 교환이나 계약재배도 상호 관심사나 합의에 이르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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