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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시醫 유한의학상 대상에 김성한 조교수

우수상 송종민 조교수-장려상 이주한 조교수 선정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25일 오전 7시 소피텔엠버서더호텔에서 유한의학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08년도(제41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성한 조교수(사진 왼쪽)를 선정했다.

또한 우수상에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종민 조교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장려상에 고려의대 병리학 교실 이주한 조교수(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를 그리고 특별공로상에 고대 안암병원 안과 조윤애 교수(사진 오른쪽)를 최종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유한의학상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0만원을 비롯해 우수상 1000만원, 장려상 700만원의 상금이, 그리고 올해 특별히 제정된 특별공로상에는 5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4월 15일 화요일 오후 18시 30분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의사신문 창간 48주년 기념식상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한 조교수의 주논문 제목은 ‘Diagnostic Usefulness of a T-CELL-Based Assay for Extrapulmonary Tuberculosis’로 ‘Arch Intern Med’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최근 면역저하제 사용의 증가, HIV 감염자의 증가 등 면역저하자가 증가하면서 폐외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 개발된 T-CELL-Based Assay가 이러한 폐외결핵 진단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폐외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면역진단법의 타당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T-CELL-Based Assay의 폐결핵진단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4%와 88%임을 증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음성 우비도(Negative likelihood ratio)가 0.07로 폐외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폐외결핵 진단을 배제하는데 T-CELL-Based Assay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 같은 연구 실적은 폐외결핵 자체는 진단이 어려워 임상연구 데이터가 부족한데 이번 연구로 향후 폐외결핵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또 내용적 의미와 기여도에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논문이라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대상 수상논문으로 최종 선정됐다.

문영목 회장은 “금년도 유한의학상 응모건수는 총 11편으로 오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며 선정 경위를 설명하고 “올해 학술상 관련 소위원회 개최를 통해 타 의학상과의 차별화 및 회원의 참여를 확대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을 고취하고 한국의학의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주)유한양행이 후원하여 지난 1967년 제정이후 금년으로 제41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한국 의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우수상 선정자인 송종민 조교수의 논문은 ‘Long-Term Predictors of Descending Aorta Aneurysmal Change in Patients With Aortic Dissestion’이며,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으며, 장려상 이주한 조교수는 ‘Clinicopathologic Significance of BRAF V600E Mutation in Papillary Carcinomas of the Thyroid A Meta-analysis’ 논문이 ‘Cancer’에 게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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