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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이수앱지스, 109억원 규모 고셔병 치료제 이란 수출

금년 이란 수출액 전년 대비 172% 규모 전망

이수앱지스가 개발한 국산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이 이란에 수출된다. 이번 수출 규모는 109억원으로, 금년 이란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2%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은 이란 고셔병 시장을 100% 점유하며, 독점적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당초 계획됐던 시기보다 다소 늦어졌다. 상반기에 이란 리알화 환율 급등에 제품 수입가격이 상승해 이란 측에서 구매 요청을 순연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연내 이란향 물량의 선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계약 지연으로 올해 상반기 이란 수출물량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알제리 수출 등이 반영되면서 반기 매출 231억원을 기록했다.  

고셔병은 글루코세레브로시데이즈(Glucocerebrosidase)라는 효소에 유전적인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효소는 글루코세레브로시드(glucocerebroside)라는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효소가 결핍되면 글루코세레브로시드가 비장, 간, 림프에 축적돼 비장과 간이 비대해지고 뼈가 약해진다. 신경계 이상으로는 발달지연과 경련, 뇌졸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수앱지스가 개발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은 고셔병 환자에게 결핍된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Glucocerebrosidase) 효소를 정맥을 통해 주기적으로 보충해주는 효소 치료제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고셔병 치료제 시장은 2021년 기준 2조 61억 원 규모로 2029년까지 연평균 2.5% 성장하며 2조 4,000억 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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