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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0주년 맞은 ‘KHF 2023’ 개막, 디지털 헬스테크에 주목하다

대한병원협회 주최, 14~16일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려
박람회 명칭 변경, 역대 최대 규모, HIMSS와의 협력으로 차별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KHF 2023)’가 9월 14일 개막식으로 문을 열었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 미래의료산업협의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HF 2023’는 서울 코엑스 3층 C,D홀에서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게 2개의 변화를 주목할 만하다. 먼저 규모의 변화다. ‘디지털 변혁으로 미래의료 혁신 선도’를 주제로 한 KHF 2023는 260개 사가 참여하고 약 35개 전문 세미나·컨퍼런스가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둘째는 기존 ‘국제 병원 및 산업 박람회’에서 ‘국제 병원 헬스테크 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했다는 점이다. 현재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의료기관의 상황을 반영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박람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사 이름 뒤에 ‘with HIMSS’가 의미하듯 미국 HIMSS(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와의 협력도 강화됐다. 15~16일 양일간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진행됐다.

주최측은 HIMSS가 표방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이라는 가치를 KHF의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의 당위성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개회사로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장을 제공하고자 미국 HIMSS와 함께 진행하게 됐다. KHF 2023을 통해 디지털의료와 혁신의료 패러다임을 돌아보고, 환자 안전과 병원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도 축사를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으며,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AI 시대의 의료혁신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AI 디지털 기술과 의료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자”고 말했다.

기조강연 이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올해는 테이프 커팅식 대신 버튼을 눌러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한편, KHF 2023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노베이션, 마켓플레이스라는 3가지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다양한 헬스테크 전시회, 미래 의료 트렌드 서밋, 제1회 병원 ESG 포럼, KHF 혁신상 시상, 병원-기업간 1:1 구매 상담회, 배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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