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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B형 간염 치료제 매출도 하락세…9.4% 감소

신풍·진양제약 제품 성장률 높아

C형 간염에 이어 B형 간염 치료제 시장도 하락세다.

유비스트 자료 확인 결과, 2019년 2749억에서 2020년 2491억으로 원외처방 매출이 9.4% 하락했다. 전체 시장 매출은 물론 Tenofovir disproxil, entecavir, adefovir dipivoxil, lamivudine 등 모든 성분의 치료제의 매출이 하락했다.


◆하락세에도 전체 시장 이끄는 ‘비리어드’

tenofovir disproxil을 성분으로 하는 치료제는 원외처방 매출이 1447억에서 1292억으로 줄어들며 10.7% 감소했다.

길리어드 비리어드와 베믈리디는 오리지날로 가장 높은 매출을 자랑한다. 특히 비리어드는 2019년 1125억에서 23.1%나 줄어들었지만 전체 시장 2491억 중 865억원을 차지하며 3분의 1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하락한 비리어드와 반대로 베믈리디는 182억원에서 268억원으로 매출이 47.1% 상승했다.

이들 뒤를 잇는 제네릭들 중 동아에스티 비리얼은 25억원에서 31억원으로 22.0% 올랐고, 종근당의 테노포벨은 31억억원에서 30억으로 3.2% 매출이 하락했다.

Tenofovir disoproxil 성분 치료제 중 매출이 가장 상승한 진양제약의 리버포드는 3억원에서 16억원으로 성장하며 무려 358.3%가 올랐다. 신풍제약의 컴팩테노는 1억원에서 5억원으로 231.1% 오르며 두 번째로 많이 매출이 올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제품은 메딕스제약의 테노비르다. 테노비르는 1억 3100만원에서 3200만원으로 75.6% 하락했다. 일양약품의 텐포버도 1억 5900만원에서 6300만원으로 60.4% 하락하며 2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한 제품은 ‘진양엔테카비르’

Entecavir 성분 치료제는 106억에서 99억원으로 줄어들며 전체적으로 6.8% 감소했다.

Entecavir 성분은 비엠에스의 바라크루드가 가장 많이 판매됐지만 754억원에서 698억원으로 7.3% 하락했다.

매출 2위인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은 78억원으로 87억원으로 12.6% 올랐고 3위인 부광약품의 부광엔테카비르는 41억에서 40억원으로 1.2% 하락했다.

한편 진양제약의 진양엔테카비르와 바이넥스의 바라누보는 entecavir 성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진양엔테카비르는 900만원에서 1억 500만원으로 1066.7% 성장했다. 바라누보는 1억 8800만원에서 2억 4100만원으로 28.2% 성장했다.

반면에 대화제약의 바라티스는 46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69.6%, 대웅제약 바라크로스는 32억원에서 20억원으로 36.6% 감소했다.

◆30% 이상 감소한 제품이 많은 아데포비어 성분 치료제

Adefovir dipivoxil 성분의 치료제 시장은 137억원에서 118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adefovir dipivoxil 성분은 GSK 헵세라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74억원에서 67억원으로 9.5% 하락했다. 뒤를 이은 부광약품의 부광아테포비어는 19억원에서 17억원으로 9.3% 감소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하나제약 헵세비르는 4억 4300만원에서 5억 2700만원으로 19.0% 성장했다. 반면 한미약품의 아데포빌은 3억 3300만원에서 1억 5200만원으로 54.4% 감소했다.

◆라미부딘 성분, 모든 제품이 실적 감소

Lamivudine 성분은 54억원에서 16.0% 감소한 46억원에 그쳤다.

가장 높은 매출이던 GSK의 제픽스는 53억원에서 43억원으로 16.4% 감소했다. 한미약품 란미부딘은 1억 35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3.7%, 부광약품의 라미픽스는 1억 200만원에서 9300만원으로 8.8% 감소했다.

이외에도 일동제약의 베시포비르는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2.4% 증가했다. 부광약품의 텔비부딘은 17억원으로 13억원으로 24.4% 감소했고, 클레부딘은 13억원에서 11억원으로 14.1% 감소했다.
 
오리지날마저 크게 하락하며 이를 따르는 제네릭들도 시장이 축소됐다. 각 성분마다 월등한 성장률이 돋보이는 제품이 포함됐지만,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품들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나날이 축소되는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 2상이 한창 진행 중인 부광약품 ‘레보비르’의 사례처럼 약물 재창출 등의 방법을 통해 제약업계들이 적극적인 추가 대응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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