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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무협, '밀양 세종병원 참사' 협회 차원 지원한다

故 김라희 간호조무사 등 희생자의 의사자 지정에 적극 협력하기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서 희생된 故 김라희 간호조무사와 두 명의 의료진의 의사자 지정에 협회 차원의 협력 ·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화재 참사가 발생한 다음 날인 27일 급히 밀양 합동 분향소와 故 김라희 간호조무사의 빈소에 다녀온 후, 회장단 및 전국 시 · 도회장이 모인 워크숍에서 의견을 모아 협회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홍 회장은 "지난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당시 고령의 환자들을 구하려다 희생된 故 김귀남 간호조무사를 협회 차원의 운동을 통해 의사자로 지정하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화재에서 환자들을 구조하려다 희생된 故 김라희 간호조무사에 대한 의사자 지정을 협회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홍 회장은 "이번에는 간호조무사뿐만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직종과 상관없이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력하에 진행하겠다."며, "유가족에게도 가능한 협회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간무협은 중상자가 많은 사고인 만큼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의 상황을 살피고 있으며, 30일 각 시 · 도회와 함께 특별 조의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