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2가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 대비 1/10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동절기 추가접종 후 잠재적 안전성 신호를 탐지하기 위해 2월 12일 기준 증상별·연령별 이상사례 신고자료 비교·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먼저 2가백신 접종 후 전체 이상사례 신고율은 0.38건(접종 1000건 기준)으로 단가 백신 접종 후 신고율(3.72건)의 1/10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대한 이상사례의 경우, 2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은 0.02건으로 단가백신 접종 후 중대한 사례 신고율의 2/15수준으로 낮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2가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율’이 ‘단가백신 접종 후 신고율’ 대비 낮게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대의 신고율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증상별 신고율은 대부분 단가백신 접종군 대비 2가백신 접종군에서 낮게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주로 발생할 수 있는 두통, 발열, 오한 등 상위 10개 증상의 신고율은 모두 2가백신 접종군에서 1/6~1/14 수준으로 낮았다. 주요 이상사례의 경우, 대부분의 질환군
모든 2가 백신에서 접종 후 가장 많이 보고된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 후 2가백신별 능동감시 결과 및 12-17세 2가백신 접종자 대상 능동감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능동감시는 2가백신 접종 이후 특이사례 발생 여부를 감시하고, 백신의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2가백신별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감시 결과, 접종 후 가장 많이 보고된 증상은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등으로 모든 2가백신에서 유사했다. 기간별 보고 건수는 모든 2가백신에서 접종 후 1일 차에 가장 많았으나, 2일 차부터 보고 건수가 점차 감소해 7일 차에 보고 건수가 가장 적게 나타나, 접종 후 최소 3일은 특별한 관심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또, 추진단은 12~17세 2가백신 접종자 5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능동감시 결과와 2022년 3월 시행한 12~17세 3차 접종자 3523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능동감시 결과를 비교 분석 후 발표했다. 3차접종자 및 2가백신 접종자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증상은 주사부위 통증, 두통, 피로감, 근육통, 발열·열감 순으로 동일했으나,
이달 7일부터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모더나 2가백신 예약접종이 개시된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7일부터 18세 이상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 예약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 접종은 10월 11일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입소자 등의 건강취약계층부터 개시했고, 같은 달 27일부터 접종대상을 18세 이상으로 확대해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잔여백신 접종을 시행 중에 있다.이로써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에는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2가백신 2종이 모두 활용된다. BA.4/5 기반의 화이자 백신도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11월 14.일부터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에 관한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접종목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해 건강취약계층 등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지속하고, 2가백신의 예방효과를 활용해 중증·사망 예방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는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접종간격은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 이후 접종을 권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