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망막학회(회장 박규형)가 금일(10일) 세계 눈의 날을 기념해 전국민 대상 주요 실명 유발 망막질환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질환 발생원인, 치료 방법 등의 정보를 담은 쇼츠(Shorts) 영상을 제작해 한국망막학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망막학회는 고령화로 인해 망막질환 유병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라면 누구나 망막질환에 대해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조기에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30초, 1분 가량의 짧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했다. 쇼츠는 총 6편으로 구성되며, ▲당뇨망막증,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황반부종,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치료, ▲암슬러 격자를 통한 자기진단, ▲노인성 황반변성이란? 등 황반변성 질환 정보 및 치료,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황반부종 질환 정보 및 치료, 암슬러 격자를 통한 자가 망막질환 진단법 등 질환의 발병원인과 치료방법 및 자가진단방법까지 폭넓게 다뤘다. 한국망막학회 유튜브 쇼츠 링크는 다음의 URL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s://www.youtube.com/@한국망막학회/shorts 또한, 한국망막학회는 정확한 질환 정보를 보다 널리
밤 시간 인공조명으로 인해 조도가 높은 지역에 생활하는 사람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대학교병원은 안과 하아늘 교수 연구팀이 미공군 위성 프로그램(United States Air Force Defense Meteorological Satellite Program Operational Linescan System, DMSP-OLS)에서 제공한 빛공해 계측치에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결합시킨 후,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들의 진단 전 2년 동안의 빛공해 누적 노출 정도를 황반변성이 없는 정상군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빛공해에는 도시 지역의 지나치게 밝은 인공조명으로 밤에 별을 관측할 수 없게 되는 현상, 필요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곳에 비치는 침입광, 시각적 불편함을 유도하는 눈부심 등 여러가지가 있다. 빛공해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 저하로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소화장애와 암·심혈관질환 위험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2016년 ScienceAdvance에 발표된 ‘전 세계 빛 공해 실태’에서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앓는 경우 골절 위험도 같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황반변성)은 노인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노화 과정에서 망막의 황반부에 변성이 생기면서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부터 발병을 시작하는데, 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과 달리 안경을 착용한 후에도 중심 시력이 떨어지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삼성서울병원은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이 이러한 연구결과를 ‘아이(Eye, IF=4.456)’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수검자 389만4702명을 코호트 연구에 포함해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최초 검진 당시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4만7266명(1.21%)으로, 연구팀은 황반변성이 골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나이와 성별을 비롯해 골절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을 모두 보정해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그룹의 경우 1000인년 당 20.6건의 골절이 발생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12.6건으로 차이를 보였으며, 골절 발생의 상대위험 역시
나이 관련 황반변성 환자의 우울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안과 강세웅·김상진·임동희 교수, 황성순 임상강사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이관련 황반변성 환자군과 대조군을 평균 8.5년간 추적 관찰해 안과 분야 권위지 ‘옵살몰로지(Ophthalm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는 2009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기준으로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환자군과 황반변성을 진단받지 않은 환자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연구결과, 나이 관련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우울증 발병 위험이 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 관련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각장애를 동반할 경우 우울증 발병 위험은 23% 증가했다. 이는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주는 수입, 거주지역, 활동량, 비만도, 동반질환지수 등을 모두 반영한 결과여서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진단이 우울증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이 증명된 셈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진단이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이유로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질환의 특성이 영향을 미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이는 안과질환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연령에 따라 유병률이 상승한다는 점도 주요 특징이다. 특히 현대사회가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들 질병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김안과병원 김재휘 교수는 적절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인 만큼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 전략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과제가 남겨진 현대사회에서, 한국로슈의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지난 1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모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주목되고 있다. 바비스모의 허가가 더욱 기대되는 것은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라는 점이다. 이러한 특이 기전을 바탕으로 바비스모는 질환 발병 경로인 혈관내피성장인자-A와 안지오포이에틴-2를 모두 표적해 포괄적으로 발병 요인을 차단한다. 한국로슈는 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김재휘 교수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바비스모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의 눈 속에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망막이라는 신경 조직이 있다. 여기에는 빛에 반응하는 시세포들이 모여있고, 시세포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우리의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중 황반이라는 부위는 망막 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시세포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어, 선명하고 정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황반변성은 이러한 황반이라는 부위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원래의 모양에서 구조가 바뀌고,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가리킨다. 황반변성의 종류는 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최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망막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3번째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서양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윤철민 교수는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종류에 따라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글씨나 사물이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인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or wet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치료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바비스모는 안과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치료제로 두 가지 주요 질환 발병 경로인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와 안지오포이에틴-2(Ang-2)를 모두 표적하는 차별화된 기전의 신약이다. 기존 타 주사제들이 타겟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와 더불어 망막 혈관의 안정성을 저하시키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까지 함께 억제해 좀 더 포괄적으로 발병 요인을 차단한다. 또한 새로운 기전을 토대로 허가 임상연구를 통해 4개월(16주) 간격의 투여를 가능하게 한 최초의 안구 내 주사제로 적은 횟수의 주사 투여1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바비스모는 권장 용량 6mg(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로슈(社)의 신약 신생혈관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제 ‘바비스모주(파리시맙)’를 1월 20일 허가했다. ‘바비스모주(파리시맙)’는 안지오포이에틴-2(Ang-2)와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적 항체 의약품이다. 이 약은 기존 VEGF 치료제와 달리 VEGF뿐 아니라 Ang-2의 작용경로도 함께 차단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치료제로, 유리체강 내 주사로 투약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담당하는 '망막'은 눈의 구조물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막으로, 시력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이다. 망막 중에서도 황반에는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어 우리가 물체를 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반변성은 황반이 여러 원인에 의해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중에서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황반변성을 '나이관련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66~74세 인구의 약 10%, 75~84세 인구의 약 30%에게 나타나는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에서 60세 이상 성인의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황제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교수는 “황반변성의 주된 증상으로는 시력 감소로, 이외에도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시력이 중심부부터 손상되기 때문에 시야 가운데 검은 점이 생기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라며, “초기 황반변성의 경우,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
황반변성은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서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가 지난 4년 새 2.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심해지면 실명에 이르며 고도근시 등이 있으면 젊은 환자에서도 발병 가능한 질병이다. 조기 발견을 위한 자가 진단 방법부터 습성·건성 황반변성 종류별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안과 이은경 교수와 알아봤다. 1. 황반변성의 발병 원인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은 시세포가 밀집돼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히 받아들이는 부위다. 우리 눈의 중심시력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 부위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의 발생에는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가장 큰 위험인자는 연령이지만 흡연이나 자외선 노출과 같은 환경 요인도 발병에 관여한다. 젊은 환자 중에서도 고도근시와 같은 위험인자가 있으면 생길 수 있다. 2. 황반변성 진단법 – 자가 진단, 안과적 검진 황반변성의 주요 전조증상은 물체 중심에 안 보이는 부위가 생기는 ‘중심 암점’, 사물이나 직선이 휘어서 보이는 ‘변형시’다. 이 증상들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