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헌혈자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4개 국제기구 공동으로 2004년부터 제정해 매년 6월 14일에 기념하고 있는 ‘세계 헌혈자의 날’과 함께 기념한다.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서, 헌혈유공자에게 포상하는 기념식을 거행했으며,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 관련 홍보 공간 9곳을 운영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대행사도 동시에 실시했다. 올해 헌혈자의 날 기념식은 ‘A름다운 B움으로 O늘도 행복한 헌혈자의 날!’이라는 주제로 ▲주제 영상 상영 및 기념 세레모니 ▲헌혈유공자 포상 ▲헌혈자·수혈자·종사자의 헌혈 관련 사례 영상 상영 및 소감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다회헌혈 참여 및 헌혈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박규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향 교수가 최근 열린 2022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은평성모병원 혈액원장 및 수혈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며 안전한 수혈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및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한 국가 혈액관리 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임 교수는 병원 내에서 수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수혈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이상반응 사례 수집 및 보고에 힘써 수혈정책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수혈의학클리닉을 개설해 수술 전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혈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적정한 수혈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혈소판 수혈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혈소판 관리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수혈 안전 감시체계와 정책발전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임지향 교수는 “수혈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필수적인 치료법으로 이를 위한 안정적인 혈액 공급과 안전한 수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안전하고 적정한 수혈 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임상과 연구 모든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