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정신종양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정신종양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정석훈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에서 암 환자의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암 환자의 수면장애 치료는 아직까지 보편화돼 있지 않은 분야이며, 세계적으로도 클리닉이 개설되어 있는 병원이 드물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암 환자 수면장애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종양학과 수면의학 두 분야를 전공한 정석훈 교수가 클리닉을 이끌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올해부터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라이프케어센터 소장으로도 임명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암 환자들의 정신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학회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암 환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로, 2005년 정신종양연구회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정신종양학회 이사회에서 4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정신종양학과 관련된 연구, 교육 및 임상의 발전을 통해 암환자의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 세계적으로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치료는 암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과정의 하나로 잡아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암환자의 큰 증가로 암에 대한 생물학적 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지치료에 대한 관심 및 필요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05년 정신종양학연구회로 결성된 한국정신종양학회는 2014년 전문학회로 창립했고, 공식 간행물인 한국정신종양학회지를 연 2회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학회지는 암의 심리사회적 측면, 지지의료, 약학, 심리신경면역학, 유전학, 국가 암 정책 등의 다양한 방면의 주제로 정신종양학과 관련되는 제반 임상분야, 기초연구분야, 사회정책분야까지 아우르는 전문적인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학회를 구성하고 있는 회원들이 대부분 30~40대 젊은 학자들로, 다양한 분야의 정신건강과 암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