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특수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지난 24일 경기도 양주도담학교에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기반 마련을 위한 이동진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주도담학교는 공립 지체·지적·자폐성 장애 특수학교로, 지난 2018년 9월 개교했다. 이날 이동진료는 서광석 센터장을 필두로 치주과‧치과보존과 전문의, 치과위생사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양주도담학교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으며, 심화치료가 필요한 재학생을 선정해 추후 병원에서 후속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가 5월 11일부터 서울시 소재 특수학교 28개교 재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한“2022 특수학교 건강검진”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은평대영학교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약 40여일간 이뤄지는 학교 순회 검진은 서울에 위치한 특수학교 28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3,500여명의 장애학생이 건강검진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학교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협회 서울특별시지부가 실시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장애학생이 코로나19 및 신체적 특수성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정기적인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특수학교 건강검진을 위해 경만호 전(前) 협회장을 비롯해 박자영 서울 복십자의원장, 윤영자 협회 서울특별시지부 판독위원 등 전현직 협회 전문의로 이뤄진 출장검진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호흡기내과, 정형외과, 진단검사, 결핵과 등 다양한 분야의 검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구강검진을 병행해 건강검진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15명 내외로 구성된 출장검진팀은 현장에서 기본검진 및 병리검사(결핵, 혈액, 혈압, 소변)와 더불어, 비만학생 혈액검사